목록쉴 만한 물가로 in ㅁr산 (127)
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교회 마당 옆에 오래된 은행 나무가 여러 그루 심기워져 있어 예전에 파송 전에는 해마다 은행을 털어 기관 사역비로 사용도하고 이웃 돕기에도 사용하고 필요하신 분들께 나누어 먹기도 했는데.... 코비드 19 상황에서 마땅이 나서서 관리하시는 분도 없고 줏어 가시는 분도 안계시는 것 같습니다 지나는 분들에 의해 밟혀 냄새만 풍기는 계절이 되는가 봅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시내 가로수로 심겨진 은행 나무들도 같은 처지인듯 합니다 어려운 시절엔 경제적 도움을 위해 심겨진 나무들인데 ... 나 역시 불편한 건강을 핑게로 터부시하며 지나 다닐 뿐입니다 올해엔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듯이 열매가 더 많이 열린 은행 나무들. 아깝고 안타까움이 드네요 ..
지난 월요일 참 오랫만에 통증 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어제는 몸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 목사님이 만드는 새 가족부 교재 자료의 수정 작업를 도와드렸습니다 오늘도 오후에 교회 사무실에 나가 목사님이 만드신 아래 한글 문서를 교정 할 줄 몰라 내가 아는 엑셀 문서로 만들고 1차 수정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예전같으면 문제가 되지않을 정도인데..... 5시에 마치고 돌아와 저녁을 먹고 피곤함에 저녁 예배도 못 드렸습니다. ㅠㅠ 약을 챙겨 먹으며 열어 본 카톡에 눈에 띠는 글이 하나 보입니다 머물던 태국 남부 모임에서 올린 글... 읽는 내내 맘이 편치 않습니다... 힘든 코비드 19 시대를 지내다 먼저 소천하신 한 선교사님의 마직막 선교 보고서... . . 작금 나는 작은 일에도 힘들어하고 비자 문제로 나왔다가 멈..
태국 남부 선교사 협의회에 올라 온 글입니다 ❤ 마지막이 되어버린 보고서❤ 이 글은 선교중앙교회(고신) 선교관에 머물다가 2월 달에 선교지로 다시 들어가서 보낸 고 정정옥 선교사님의 카톡 서신인데 마지막 유언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고 정정옥 선교사를 기리며 우리 GMS 동료들과 나누고 싶어 올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존경하는 김목사님, 저는 작년 7월 임플란트 치아를 하려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임플란트 치아 완치를 하고 작년 11월 중순 트빌리시로 복귀를 하려고 하니 조지아도 입국을 완전히 봉쇄 해 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한국에서 이곳 저곳으로 돌면서 나그네 생활을 약 5개월을 하게 되었지요. 어차피 인생은 나그네 길인 것을.....나그네 생활을 나는 그런대로 즐기지만 아내는 많이 힘들어 합..
매월 첫 주 월요일엔 통증 치료를 위해 합성동으로 갑니다 섬기는 교회 장로님이 경영하는 의원입니다 수 십년간 지역 농어촌 지약을 순회 진료하였기에 믾은 분들이 효과를 보고 입소문을 탄 명의 이시다 해마다 해외 봉사도 마다하지 않으시더니 한 해에는 생업을 접고 아프칸에 선교를 나갈 정도로 독실함과 긍휼함이 크시다 선교사라는 이유로 세심한 진료와 사랑으로 치료해 주시기에 너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는데 우연히 접한 신문의 한 편이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포스팅 해 봤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프가니스탄 주민 전쟁과 기아에 허덕여..의료지원 절실" 입력 2007. 09. 17. 18:25수정 2007. 09. 17. 18:25 추천해요0댓글 0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이미지 크게 보기 [쿠키 사회..
올 봄에 걷기 운동한다고 교회를 오가다 담아 놓은 사진입니다 오래 된 벚나무의 해 묵어 두껍고 딱딱해진 껍질을 뚫고 새싹이 돋아나는 것이 너무 귀엽고 예뻐보여 꺽어오고싶은 맘을 억누르고 사진으로 만 담아왔습니다 새 순에 함께 어우러져 만개한 송이 꽃 무리의 화사함이 짇은 시기였지만 힘들고 어렵게 돋아 나오느라 늦은 새 순에 더 마음이 가는 까닭은 연식이 오래된 생각의 과점일수도 있겠네요.... 두주 정도 급체와 몸살, 두통에 시달리다. 회복이 되는 듯하여 어제는 자신을 추스리고 교회 사무실 직원들에게 미안하여 상비약을 주머니에 넣고 교회를 찾았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에 껌딲찌 안해가 소식을 전합니다. " 30여년 전 함께 예배드리던 연노하신 권사님이 연락이 오고 후원금을 보내셨다고" 코비드19로 현장에 못 ..
함께 한다는 것 ? 서로 믿는다는 것 ? 서로 의지한다는 것 ? 나는 ? 함께한다는 것은 믿음을 바탕으로하는 신뢰의 열매인 사랑의 표현된 모습이다 ㅠㅠㅠ (???)
그 동안 교회 사진을 정리하며 해 묵은 것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 속에 사랑받고 위로 해 주신 성도님 들이 생각 나게 하십니다 할수 있는 나의 작은 일.... 자녀들의 17년 전 그림 이야기들을 모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 때는 핸드 폰의 한계에 부딛혀 드리지 못했던 자녀들의 모습을 이제는 보낼 수 있네요 400여개의 cd에 담긴 사진들이 화질이 떨어지기는 하나 마음을 담아 보내기로 했습니다 자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한 부분이기에 감사하며 정리해 보내길 원합니다 이 명절에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나눌수 있는 것이 없는 나의 맘을 이렇게 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축복을 더불어 기도하며 작은 사랑을 ... 전합니다.
오후 귀가 시간이 되면 교회를 찾는 예쁜 권사님이 계십니다 자신은 바람도 쐬고 기도로 하러 교회에 온다고는 하나 ... 차량없이 귀가하는 울 부부를 챙기시는 여러 성도님들... 귀국 후 틈만 나면 섬겨 주시고 챙겨 주시는 사랑이 차고 넘칩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무리해 걷기 힘든 날에는 반가운 마음과 고마움이 크지만 많은 날들을 애쓰시는 마음에 점점 작아지는 나를 만납니다 아직 할일이 많은 나이에 심근경색과 퇴행성 관절로 인하여 귀한 시간들을 방 안에서 보낸 시간이 1년이 넘어 섰습니다 교회에 가면 할일이 태산같고 돌아보면 감당해야 할 일들인데 예전같지 않은 건강과 연약함으로 애써 외면하는 내 모습이 아픔이요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주님 내게 다시 한번 힘을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소서 섬기며 사랑을 베푸..
가을입니다 한낮 더위가 심하지만 새벽녁의 한기에 움추리며 먼 발치로 밀어 내었던 홑 이불을 끌어 당겨 온 몸을 감싼채로 아침을 맞이 하는 가을입니다 오늘도 오후 일과로 찾은 교회 하늘 정원 카페 앞에서 태풍의 간접 영향의 바람에 못이겨 떨어진 알밤 두 알을 줏었습니다 생 알밤을 유난히 좋아하는 식성을 가진 나 10여 년간 태국 생활로 잊어 버린 줄 알았는데 60년간 숨겨둔 잠재적 뵨능은 별 탈없이 나를 이끌어 갔습니다 기쁨 마음으로 줏어 든 알밤 두알을 들고 하늘 정원을 지나다 오전 카페 봉사를 마무리하는 권사님을 보았습니다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그렇듯이 두분 내외가 무뚝뚝한듯 하나 깊은 정과 사랑을 나누어 주시는 분들... 순간 나는 내 자신을 잊은 채 볼 품앖는 알밤 두알에 감사와 사랑을 품어 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며 누리는 것이 참 많이도 있습니다 서로의 불편 함을 도와 주고, 자신의 재능을 베푸는 세대에 사는 혜택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적절하게 누리거나 베풀면 서로가 행복과 유익 함을 누리는 것이 되겠지요 그러나 과하게 누리거나 베풀면 독선과 군립이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R국에 잠시 머물 때 경험한 바 주기적인 베품을 받으면 권리로 주장하며 강요하는 것을 경험 했습니다 우리도 주님 안에 거하며 주시는 것들을 많이 누리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이제는 무딘 믿음과 성품으로 당연하게 여기고 감사 보다는 더 누리려 하는 욕심을 갖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소유할 때가 생기곤 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은혜란 값 없이 누리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