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쉴 만한 물가로 in ㅁr산/회복 2023 (17)
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어제는 화요일 처가집 어른이신 큰 처남댁이 소천받아 인사차 홍천에 다녀 왔습니다 . 지난 해 작은 처남이 소천받았을 때는 못 뵙는데 이번 역시 제 몸이 부실하고 힘든 사항이지만 울 마누라를 곱게 키워 저에게 맡기신 엄마같은 올케였기에 모듬 약 봉다리를 챙겨 힘들 때마다 챙겨 먹으며 이틀을 버티고 왔습니다. 방을 잡아 쉬는 중에 강릉에서 맞 동서가 온다길래 다시 빈소로 찾아가 무리한 시간이지만 준비한 몸살 약 덕분에 긴시간을 보내다가 강릉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배웅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 식사를 하는데 칠십이 한참 넘은 맞 동서가 함께 온 딸아이에게 생선 가시를 발라 주고 있었고 사십이 넘은 조카는 기다리다 제 아비가 생선 가시를 발라주면 받아 먹곤합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생선 가시를 발라 ..
어제는 매주 금요일 저녁 저희 가포 공동체의 가정교회 목장 모임이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 사업차 멀리 목포행 출장을 가신 가정을 제외하고 90 % 목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 그런데 교회 목자장이신 담임 목사님 부부가 함께해 주셔서 빈 자리를 채워 주십니다 . 제가 목장 이야기를 교회 홈페이지에 올리는 문공부 대장이라 모임에 흠이 없도록 조심스레 사진을 남겨야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 저희 목장에 처음 오신 담임 목사님 부부를 슬쩍 훔쳐 보기가 여러번. 성도들의 영혼을 양육하며 푸른 초장과 맑은 물가로 인도하기를 애 쓰시며. 말씀의 지팡이를 가지고 양들을 인도하고 양들을 노리는 늑대와 같은 원수 마귀를 대적하며 양을 보호하는 선한 청지기 교회 목자장의 모습을 봅니다. 모임 중에 임하시는 성령님의 운행하심...
예전 학창시절 해양훈련 시간에 바다 물에 들어가 오래 참기 훈련이 있었다 . 내 기억으로는 35 초 정도 ... 보통 해녀들은 1분정도 숨을 참는다고 하고 잠수용 산소병은 30분정도의 사용량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머구리 잠수부의 한번 작업 시간은 최대 1시간으로 작업후 적어도 1시간 이상을 쉬어야 한답니다 . 이들이 이러한 규칙을 어긴다고 누가 머라고 할 사람은 없지만 그 시간이 넘으면 ... 누적되어 가면 ... 잠수병이라는 고질병에 걸린다고 함. 우리는 세상을 살며 숨을 쉬어야 합니다. 우리 영혼도 숨을 쉬어야 하고요.... 그러나 세상은 우리가 숨을 쉬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숨을 못 쉬게 합니다 . 숨을 조금만 더 참으면 ( 성공. 명예. 출세 등등.. ) 좋은 것을 누릴 수 있다고 유혹합니..
1990년대처음 8 인치 외장 프러필 디스크를 사용하는 컴을 샀을때처음 프린터했던 출력물이였는데 서재 구석에 숨겨져 있다가근간에 정리하다 발견된 생각지도 못한 귀한 유물이네요 내가 없을 때도 나를 생각한다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하쟌아요 주님은내가 어디 있을지라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시기에찐 사랑이랍니다 내 작은 상사병 앓음의 사랑이였으나 긍휼하심으로 열방을 허락하시고이제 쉼을 주십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행복을 누립니다
주말의 시간을 즐기려 많은 차들이 떠난 주차장을 내려보다가 눈을 들어 앞 산을 봅니다 몇 일째 컴 문서 작업한다고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는 눈을 비비며 바라봅니다 . 창조주 야훼의 베프신 사랑이 아름다운 자연으로 남겨져 바라보는 마음과 피곤한 눈이 산에 그려놓은 녹색 빛에 물들어 피로를 씻어 줍니다 아픈 마음은 뒷 산 언저리에 서있는 문명의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필요한 고압 전류를 위한 철탑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야훼 하나님의 작품들이 자연산 치유와 기쁨으로 우리애게 큰 도움을 주고 꼭 필요함을 체험케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 그러나 즐거움보다 쾌락을.. 평강보다 편함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괴물로 변해갑니다 .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모든것이 다 ..
예전에 어느 가수가 부른 노래 중에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을 바라 보면서... 라는 " 슬픈 인연"이란 노래가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눈이 침침하고 먼거리 가까운 거리 자연산 렌즈가 잘 안 맞아지고 맞추는 시간이 점점 느려집니다 . 문서 작업을 할려고 컴을 켜고 이, 삼십분 정도 지나면 나도 모르게 도망가는 글씨들을 잡으려는듯 ... 컴에 빨려 들어 갈듯 가까이 가 있는 내 모습에 내가 놀래 버립니다 . 지금 같이 폰으로 글을 올리려 하면 폰이 멀어져 가고 눈 조리개는 쉼없는 운동으로 금새 피곤을 느낍니다 . 나이가 있는지라 노안이라고 말들은 하고 있지만 부모의 유산 중에 가장 감사한것이 검은 머리 카락과 안경없이 사는 것이였는데 ... 점점 망가져 가는 유물들이되어 갑니다 . 자꾸만 멀어져 가는 글씨들을..
아침에 눈을 뜹니다 . 어제 종일토록 뒷 베란다 정리 한다고 앉아서 장판을 걷어내고 습기 찬 것을 닦아내고 겹쳐놓은 장판들을 제단하여 맞 물려 다시 깔고 힘이들어 남은 정리는 아들에게 맡겼습니다 예배에 가려고 샤워를 하는데 손. 발이 불편하네요. 힘을 주면 쥐가 나서 이웃 권사님의 차를 합승하여 다녀 왔습니다 지난 달부터 문서 정리하던 3 년이 지난 선교 보고서를 조금 정리하고 몸살 약을 먹고 몸을 눕힘니다 . 아침 밝음에 꼼지라대는 시간에 현장에서 존경하던 선교사님의 선교 편지가 딩동합니다 . 그리고 조금 긴 글로 답해 드렸습니다 . 선교사 . 선교사의 삶.. 그리고 내가 겪은 선교사 ... 선교사의 삶 .... 주님이 주님의 마음을 주십니다 . 화려하게 채색 옷을 입은 부자 선교사 .. 날마다 살찌우..
엊 저녁부터 몸살 징후가 오길래 약은 안 먹고 평소보다 일찍 잠을 청해 밤새 두, 세번은 깨던 습관도 잊은채 (?) 한 꿈에 힘들어 하며 깨지도 않고 잤습니다 . '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마음이라고 생각하여 어려운 가정 경제임에도 지켜주시고 은혜로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여... 한번 씩 귀국하시는 선교사님과 단기 선교 나가는 예쁜 아이들에게 얼마 않되는 것이지만 후원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안해에게 통보식 동의를 얻어 가능한 지키고자 하는 것 입니다 . ' 엊 저녁 꿈에 저의 재정을 걱정한 교회 중직자 한 분이 아는 사업주를 들볶아 없는 일자리를 만들어 보라 하여 큰 규모의 중량물 제조업 사업장에서 출근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업장이 얼마나 큰지 안내자를 따라가다가 길을 잃어 다음 날 다시 찾아 갔습니다 ..
어제는 지난주 촬영한 경동맥 CT 검사를 확인하러 S 대학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작년 여름 심장 검사와 스텐드 시술과정에서 발견된 경동맥 이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동맥 경화 현상이 발견되어 추가 CT 촬영 후 내가 원하면 시술할 것이지만 위험군에 속하지는 않아 좀더 두고 보자는 소견을 받고 1 년이 지나 확인 검사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예년과 같은 현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잘 관리 했네요...라는 소견과 함께 상시 진료와 치료를 위한 Open 예약 카드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 돌아오며 묵상합니다 . 그 분을... 두 주간 전부터 애써 주님을 잊으려하듯 예민해진 징후가운데 나 혼자만의 혼란과 고통을 지닌 채 멘탈된 시간을 보낸 못난 아들의 모습을 지냈습니다 나를 지으시고 나를 주관하시는 분이시구나 하..
고목... 나무를 심고 1년 안에 꽃을 피우며 3~ 5년이 되면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30여년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열매를 가집니다.. 보통 5년이 지난 후의 열매가 좋아 그 안에 맺힌 열매는 더 맛있고 더 큰 열매를 위해 속아 내거나 따서 내버립니다. 우리 인생도 같은가 봅니다. 청춘의 정열과 장년의 노련 함에만 아름답고 멋있다고 찬사를 보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황혼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나 또한 고목에서 피어나는 꽃 송이가 더 예뻐보입니다. 수 십년간 꽃피우기 위해 자신을 내 주었던 열정과 인내... 더는 꽃피울 수 없기에 원치 않음에도 많은 시간을 통해 입혀진 갑옷같이 두꺼워진 껍질 그런 산고의 고통을 이겨내듯 드문 드문 피워낸 한, 두송이의 빛바랜 작은 꽃모음... 비길 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