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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멀어져 가는 인연 ... 본문

쉴 만한 물가로 in ㅁr산/회복 2023

멀어져 가는 인연 ...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23. 10. 10. 21:58

예전에 어느 가수가 부른 노래 중에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을 바라 보면서... 

라는 " 슬픈 인연"이란 노래가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눈이 침침하고 

먼거리 

가까운 거리 

자연산 렌즈가 잘 안 맞아지고 

맞추는 시간이 점점 느려집니다 .

 

 

문서 작업을 할려고 컴을 켜고 

이, 삼십분 정도 지나면 

나도 모르게 

도망가는 글씨들을 잡으려는듯 ...

컴에 빨려 들어 갈듯 

가까이 가 있는 내 모습에 

내가 놀래 버립니다 .

 

지금 같이 폰으로 글을 올리려 하면 

폰이 멀어져 가고 

눈 조리개는 쉼없는  운동으로 

금새 피곤을 느낍니다 .

 

나이가 있는지라 

노안이라고 말들은 하고 있지만 

부모의 유산 중에 가장 감사한것이 

검은 머리 카락과 안경없이 사는 것이였는데 ...

 

점점 망가져 가는 유물들이되어 갑니다 .

자꾸만 멀어져 가는 글씨들을 친구하기도 

이젠 부담되는 몸으로 변해 갑니다 .

 

아직 할 일이 많은데 ...

기록 할 것들이 많은데 ...

몸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듯 

기능들을 잃어만 가고 

슬픈 인연을 만들어 갑니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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