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사랑 & 은혜 본문
오후 귀가 시간이 되면
교회를 찾는 예쁜 권사님이 계십니다
자신은 바람도 쐬고
기도로 하러 교회에 온다고는 하나 ...
차량없이 귀가하는 울 부부를 챙기시는 여러 성도님들...
귀국 후 틈만 나면 섬겨 주시고
챙겨 주시는 사랑이 차고 넘칩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무리해 걷기 힘든 날에는
반가운 마음과 고마움이 크지만
많은 날들을 애쓰시는 마음에
점점 작아지는 나를 만납니다
아직
할일이 많은 나이에
심근경색과 퇴행성 관절로 인하여
귀한 시간들을
방 안에서 보낸 시간이 1년이 넘어 섰습니다
교회에 가면 할일이 태산같고
돌아보면 감당해야 할 일들인데
예전같지 않은 건강과 연약함으로
애써 외면하는 내 모습이 아픔이요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주님
내게 다시 한번 힘을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소서
섬기며
사랑을 베푸는 성도님들의 틈 바구니에서
주님의 은혜를 누리는 마음이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그 마음 저편에는
가슴 아린 아픔과 표현하지 못하는 감사에
오늘도 힘든 밤을 보내나 봅니다
야훼 하나님이 내 마음을 만지시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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