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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참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신명기서 필사를 마쳤습니다 여름을 지내며 또 가을을 맞이하며 연약함이 드러나는 공백의 시간이 너무 많아 집니다 가깝게는 지난 두 주간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급체로 인하여 몸살과 편두통까지 아직도 멍한 기분속에 정신이 집중되지 않아 멈칫거림이 남았습니다 조금은 우선해지는 듯 하여 신명기서의 남은 한장의 끝부분을 매듭지었습니다 모세의 소천과 여호수아의 소명이 이어지며 서술을 마감한 것을 필사하며 곰곰히 묵상해 보았습니다 왜 모세를 더 사용하지 않으셨을까? 유일무이한 선지자요 선각자로 부르시고 강건케 하셨는데..... 사람의 욕심을 넘어 선 하나님의 쉬지 않으심과 일하심을 고백케 하십니다 부르시고 보내신 지난 10년의 시간과 첫 만남을 허락하신 후의 50년의 시간을 되새겨 주십니다 나..
그 동안 교회 사진을 정리하며 해 묵은 것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 속에 사랑받고 위로 해 주신 성도님 들이 생각 나게 하십니다 할수 있는 나의 작은 일.... 자녀들의 17년 전 그림 이야기들을 모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 때는 핸드 폰의 한계에 부딛혀 드리지 못했던 자녀들의 모습을 이제는 보낼 수 있네요 400여개의 cd에 담긴 사진들이 화질이 떨어지기는 하나 마음을 담아 보내기로 했습니다 자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한 부분이기에 감사하며 정리해 보내길 원합니다 이 명절에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나눌수 있는 것이 없는 나의 맘을 이렇게 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축복을 더불어 기도하며 작은 사랑을 ... 전합니다.
성 요셉성당과 벧엘교회 생게사부르 ・ 2021. 8. 24. 11:17 URL 복사 이웃추가 마산 근대 교회 건축물 갈릴리 교회, 성 요셉성당, 벧엘교회 마산 산호동 갈릴리 교회,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로 2020. 6.20 일 현재 모습 마산 산호동 갈릴리 교회는 1949년 차창선 목사에 의해 설립된 근대 석조건축물입니다 우리나라 근대 사회에서 기독교는 봉건사회를 근대 사회로 이행하는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주로 교육과 의료사업을 통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는데요 근대교육의 특징은 지배계층의 기득권 남자에게민 개빙되었던 교육시스템이 일반 백성과 소수지만 여성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교육과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통해 ' 인권이 신장되는 시기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동양..
생게사부르 ・ 2021. 8. 24. 11:17 마산 근대 교회 건축물 갈릴리 교회, 성 요셉성당, 벧엘교회 마산 산호동 갈릴리 교회,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로 2020. 6.20 일 현재 모습 마산 산호동 갈릴리 교회는 1949년 차창선 목사에 의해 설립된 근대 석조건축물입니다 우리나라 근대 사회에서 기독교는 봉건사회를 근대 사회로 이행하는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주로 교육과 의료사업을 통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는데요 근대교육의 특징은 지배계층의 기득권 남자에게민 개빙되었던 교육시스템이 일반 백성과 소수지만 여성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교육과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통해 ' 인권이 신장되는 시기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동양에는 한방이 있었고 이 시점 의료는 서양의학으로 근대식 병..
오후 귀가 시간이 되면 교회를 찾는 예쁜 권사님이 계십니다 자신은 바람도 쐬고 기도로 하러 교회에 온다고는 하나 ... 차량없이 귀가하는 울 부부를 챙기시는 여러 성도님들... 귀국 후 틈만 나면 섬겨 주시고 챙겨 주시는 사랑이 차고 넘칩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무리해 걷기 힘든 날에는 반가운 마음과 고마움이 크지만 많은 날들을 애쓰시는 마음에 점점 작아지는 나를 만납니다 아직 할일이 많은 나이에 심근경색과 퇴행성 관절로 인하여 귀한 시간들을 방 안에서 보낸 시간이 1년이 넘어 섰습니다 교회에 가면 할일이 태산같고 돌아보면 감당해야 할 일들인데 예전같지 않은 건강과 연약함으로 애써 외면하는 내 모습이 아픔이요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주님 내게 다시 한번 힘을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소서 섬기며 사랑을 베푸..
가을입니다 한낮 더위가 심하지만 새벽녁의 한기에 움추리며 먼 발치로 밀어 내었던 홑 이불을 끌어 당겨 온 몸을 감싼채로 아침을 맞이 하는 가을입니다 오늘도 오후 일과로 찾은 교회 하늘 정원 카페 앞에서 태풍의 간접 영향의 바람에 못이겨 떨어진 알밤 두 알을 줏었습니다 생 알밤을 유난히 좋아하는 식성을 가진 나 10여 년간 태국 생활로 잊어 버린 줄 알았는데 60년간 숨겨둔 잠재적 뵨능은 별 탈없이 나를 이끌어 갔습니다 기쁨 마음으로 줏어 든 알밤 두알을 들고 하늘 정원을 지나다 오전 카페 봉사를 마무리하는 권사님을 보았습니다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그렇듯이 두분 내외가 무뚝뚝한듯 하나 깊은 정과 사랑을 나누어 주시는 분들... 순간 나는 내 자신을 잊은 채 볼 품앖는 알밤 두알에 감사와 사랑을 품어 봅니다..
주문진 성결교회 ( 1980년 촬영) 1973년 촬영 1975년 1977년 1979년
초복, 중복을 지내며 안해의 휴가를 지내며 Covid 19와 나의 약한 체력을 빌미로 방콕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미안함이 컸지만 어쩔수 없는 나의 핑게로 머무는 휴가의 시간들... 쉬는 것이 치료고 건강 회복이기에 쉬고 놀기를 1년 반이 넘어 갑니다 마음 뿐인 현실의 아픔을 외면하며 많은 교회의 일들이 있음에도 돕지 못하는 연약함을 보이며 현실을 묵인해 봅니다 교회 식구들에겐 한없이 미안한 시간들 입니다 낼 오후부터 교회에 출근하여 할 수 있는 일들을 돕고자 합니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작년 입국 후 심경근색 시술 후보다는 많이 회복된 건강이기에 일을 하려합니다 감사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태 성경 필사를 이끄시는 은혜를 누리게 하심입니다 때론 방해 거리가 있고 게으름이 와도 정신차리고 주님을 묵상할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