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르심의 축복 (348)
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필리핀 여행 ( 주후 1994년 1월 3일 ~ 7일 ) 0. 1월 2일 ( 일 요일 ) 신정 연휴를 처제 집에서 보내고 성민이와 주희를 맡기고, 2일 저녘 김포로 가는 마음은 설레임 반 걱정 반으로 담담했다. 공항 근처 여관에서 동행할 교회 식구들을 만나 저녘을 먹고 출국 준비를 하였다. 늦은 밤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잠을 설친 일행은 임 완철 목사님, 최 운옥, 하 숙희, 김 남희, 윤 영악, 오 형진, "형수, 최 미영, 박 영순, 박 신자, 여 운식. 모두 11명 이었다. 1. 1월 3일 ( 월 요일 ) 많은 과일은 통관이 안 된다는 말에 각 자의 가방에 여 나므 개씩 선물용 사과를 나누어 가진 후 김포 공항을 이륙하는 아침 비행기 안에는 해외로 나들이 한다는 기대에 모두가 상..
게으름 탓에 정규직 스텦이 되지 못하고, 언제 짤릴지 모르는 임시 일용직 도우미로 알파 식구가 되어 섬기는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흠모하는 맘을 품고, 섬김을 받는 이들의 겸손함에 사랑을 배우는 견습생이 되어 몇주를 보내고, 알파수련회에도 함께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견습생이다 보니 마..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 룻3 : 1 ) 요즘 아니 정확하게는 주님과의 힘겨루기 눈치 싸움이 끝나고 주님이 손을 들어주신 후 인터넷에서 만나는 칭구들에게 나는 샬롬보다는 평강이라는 인사를 사용한다. ..
무학산 자락에 3부 능선쯤을 따라 웰빙 산책로를 닦아 놓았다. 예전엔 산중이라 인가도 없고했을 조금은 마을과 동떨어진 거리였기에 거닐다보면 많은 묘지를 지나게 된다, 찾는이 없는 낮은 묘도 있고, 찾은지 오래된듯 주변이 흐트러진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완월 폭포지역을 지나 십자바위 밑 지역..
어제 알파 사역중, 낮선 번호의 전화벨이 울렸다. 제주 열방 대학 접수처에서 입학 원서 잘 받았다는 통보였다. 잘 갔는지 궁금은 했으나 알수 없는 일이기에 생각지 않은 소식이였다. 혹이나 중간에서 전달이 안될까봐 염려되어 등기로 붙이기는 했으나, 나에게는 그만큼 중요한 결단의 증표였기에 ..
나그네길의 오늘도 하루를 연다. 내가 좋아했던 성함은 모르나 존경하는 분의 어록에서 몰래 훔쳐온 글귀가 머리를 스친다. " 할 일 없이 무 의미하게 보낸 나의 오늘이란 시간이? 어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소유하고 싶어했던 단 하루... 내일이란 날이다. " 그들은 얼마나 그 시간을 갖..
지금 이곳은 ? 고 1때 주문진 성결교회에서 신앙에 입문하여 군 복무후 혼자 신앙을 키우던 나 자신과 가정을 이룬다면 내 가족의 신앙생활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브라함 할배에게 명령한 네 가족 본토를 떠나라 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빈주먹으로 찾아온 곳이 이곳 마산이였습니다. 적어도 나와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