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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주문진 본문

글터/글) 부르심. 글터 2009

나의 고향 주문진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09. 12. 24. 10:27

 

 

내가 아는 강원도란? 

지역의 유명인사가 없는 연고로 개발이 늦어져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이  잘 보존되어 훼손되지 않은 채 관심을 기울이는 모든 이들을 철따라 유혹하며 자연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곳이 아닌가 한다.
나의 어린 시절을 살아 온  강릉시 주문진읍.
7번 국도를 따라 강릉에서 25km 북쪽에 위치한 3만여명의 주민이 살고있는 어촌인 주문진은 어민 대부분이 1.4후퇴때 남하한 비교적 빈곤하고 생활력 강한 실향민들이기에 자연적으로 어업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으며. 억센 그들의 사투리뒤에는 사람을 사람답게 여길 줄 아는 숨은 정이 많은 분들이였다.

주문진은 오징어와 물회. 멸치회. 꽁치구이. 복어 요리. 도루묵 알. 심퉁이 두루치기. 양미리 구이. 명태찌게가 대표적인 먹거리로, 수백척의 어선이 정박한 포구를 끼고 도는 해안도로 양쪽으로 들어 선 어시장과 횟집들은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붙잡기에 충분할 정도로 맛나고 저렴하다. 
강릉 경포대에서 출발한 해안도로는 아마추어 태공들이 늘어선 큰 방파제를 지나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며

그 해안도로 가다보면 "포항 호미곶, 삼척 추암바위, 정동진, 양양 의상대"와 더불어 일출 경관지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소돌마을을 만나며,

바위에 부딪치는 겨울 파도와   "전설의 고향" 드라마를 많이 촬영했던 5m는 족히 넘는 기암 괴석의 갯바위 지역이 아들 바위란 전설을 안고,

멋진 등대와 함께 찾는이를 반갑게 맞이며, 그 끝에10리가 넘는 백옥의 백사장을 따라 들어선 해수욕장을 만나며, 

인접한 향호리 호수는 민물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엔 드넓은 스케이트장이 되어 얼음 낚시와 더불어 겨울 운동을 즐기게 한다.
서쪽방향의 장덕리 쪽으로 가면 어릴적 많은 밤을 줍게 했던  천연 기념물 97호였던 밤나무는 병충해의 피해로 500여년만에 1990년경 고사했다고 하니 이제 그 모습은 볼수가 없고 , 

천연 기념물 166호인 은행나무가 800년이 지난 지금도 그 푸르름과 웅장함이 찾는 이로 하여금 놀라게 한다.
봄이되면 연곡천을 따라 올라오는 산란기의 은어떼는 강태공들의 단골 메뉴가 되여 각처에서 찾아오는 곳이 되였고 ,  

계속 태백산맥쪽을 향해 서쪽으로 가다보면 국립공원 오대산의 동쪽 명소인 소 금강산( 작은 금강산)이 나온다. 

골이 깊지 않아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웅장함과 자연미는 일품이며  산성으로 오르다 만나는 폭포는 탄성을 저절로 나게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소금강에서 나와 다시 진고개쪽으로 조금더 가면 약수터가 있어 지역민들이 많이 찾아오곤 한다
경포 가도의 벚꽃 길은 장복산 벚꽃 길같이 큰나무들은 아니나 국도에서 경포대까지 이어지는 멋들어진 코스로, 

첫들 머리엔 율곡선생의 외가이자 사임당 신씨의 친정이며 검은 대나무로 유명한 오죽헌이 있으며, 

경포대로 가다보면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영화 식객에도 나왔고 . 궁, 황진이 etc... 황진이의 첫사랑인 장근석이 멋지게 반지 프로포즈를 했던  아름다운 연못 정자가 있는 그 곳... 조선시대 전통 가옥인 선교장과  각종 소리내는 것들을 모아 놓은 참 소리 박물관을 볼수있고,  경포 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가면 강릉 전통의  초당 두부를 맛볼 수 있는 곳도 있다.

강릉에서 가깝고 가볼만한 좋은 여행지로는 서쪽으로
겨울여행의 1번지인 평창군 횡계리에 있는 18홀, 골프장이 있는 용평 스키장과 삼양 라면 스프 재료를 위해 한우를 키우던 삼양 대관령 목장, 스위스의  이름 없는 시골 마을을 연상케하는 양떼 목장이 있고,  황태 덕장과 산악지역에 세워진 풍력 발전소가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대관령이 강릉서 30여분 거리에 있다.

남쪽으론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인하여 전국의 젊은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동해안 여행 필수 명소로 서울 광화문에서 정 동쪽에 있는 나룻터란 의미의 정동진역이 강릉서 7번 국도를 따라  20여분 거리에 있으며, 

가는 길목에 북한 무장 공비가 잠수정으로 침입했던 곳에 잠수정과 함께 반공 전시관을 지어놨다 . 

정동진 남쪽 산위에 지은 범선 까페와 조각공원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감동 그 자체이며,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10여분만 가면 횟집 센터가 있어 비교적 저렴하게 맛을 즐길 수 있어 거의 환상적인 코스이다.
계속 남행하다보면 천연 동굴이 있는 옥계마을이있고, 망상 해수욕장,  도심속의 천연 동굴인 천곡동굴이 있는 동해시,  일출의 모습과 바위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삼척 추암바위 (애국가의 첫 장면 촬영지)와 관동8경의 하나인 죽서루가 있으며, 환선동굴을 비롯한  엄청 많은 동굴들이 있어 세계 동굴 박람회를 개최한 곳 이기도 하다.

북쪽으로는 
동해안의 99%가 해수욕장이지만 특히 남애 해수욕장은 수심이 낮아 가족끼리 지내기 좋고,
인구 동산은  소나무 숲 동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곳에 정자까지 있어 멋있고,
38선을 넘어 수복지구로 들어가는 감회는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하는  또 다른 공간 여행인 것 같다.
하조대 등대 바위는 높은 벼랑에 서 있어서 멋있고,
조금은 멀기는 하나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양양 오색 약수 온천지역, 하늘벽과 선녀탕같은 절경이 많은  내 설악 진부령 고갯길.  산불에 모습을 잃은 낙산 의상대와  설악산이 있고 ,
통일 관망대를 지나  지금은 금강산까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동지방.....
옹기 종기 모여사는 먹거리가 풍성한 어촌지역이 많은 영동지방....

관동 8경은 다 못 외워도  그중에 속하는 낙산 의상대, 강릉 경포대, 삼척 죽서루는 알고 있기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과 한번쯤 같이 동행하고 싶습니다

(이글은 우리 "가포교회" 계절지인 기즐감창에 기고한 " 나의 고향 주문진" 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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