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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기도 권사님들과 함께 음식 만들어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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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소포가 왔습니다 춘천 처남 댁에서 보내온 선물입니다 귀국 후 여러 달이 지났고 심근경색 시술을 마찬지도 여러 날인데 고향 길에 오르지 않는 것에 걱정되셔서 근력 회복에 좋은 약들을 보내 오셨습니다 나름대로 몸 보신 음식을 자주 접하고는 있는데 여러 가지로 회복이 더디하는 듯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장거리 여행이 조금은 부담이 되고 선듯 나서지 못합니다 경험이 많으신 분 들이라 예상하시고 건강 회복에 필요한 것들을 보내신 것 같습니다 갈 때마다 타국에서 몸 버린다고 늘 걱정하시고 좋은 것으로 챙겨 주시는 분 들이였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고마움이 크지만 저희가 해 드릴 것이 없어 부끄러울 뿐입니다 여든이 넘으신 두분이 건강을 잃지 않고 강건하여 늘 평안 가운데 노년을 즐기시며 자녀를 기도로 돌 보는 예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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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웃하는 성도 한 분이 새로 오신 목사님 대 심방을 하시느라 수고하셨다며 고성 쪽으로 가서 대접해 드린다며 저희 부부도 동행하기를 권하십니다 예전과 같지 아니하고 교회가 정리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하실 것 같이 만나는 인사가 따뜻하고 기도와 예배가 뜨거우며 열정이 넘치는 봉사와 섬김이 일반이라 바라보는 우리도 신이 나고 좋습니다 국내에 들어 온 후 많은 사랑만 받는 시간들이여서 감당하기가 쑥스러워 망설이다가 동행하였습니다 가까운 곳이라 하여 출발 했는데 가는 길이 삼천포 행입니다 좋은 식사와 맑은 공기의 바람과 뒤섞여 풍기는 바다 내음 고운 마음 사람들의 조은 향기나는 이야기 들 아직은 나에게 무리한 긴? 여행이였으나 귀국 후 갖어 본 첫 외출 이였습니다 삼천포로 빠지는 것이 이런 좋..
감사절기를 보내며 파송 교회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님들에게 숙제를 보냈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현실 속에서 열방에서 더 힘든 시간을 살아가는 선교사남들 모두가 화이팅 하시고 안녕하신지 ? 를 담아 동영상 30초 인삿말을 보내라 합니다 어쩌다 보니 국내에 갇혀? 지내고 있어 부끄럽기도 하고 망설여 지기도 하였으나 순종하며 동영상에 모습을 담았습니다 다른 분들을 촬영 만 할 줄 알았지 내 모습을 남길 줄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촬영 당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한 열번은 넘게 NG 고개를 넘어선 후에야 가까스레 60점짜리 하나를 만들어 보내드렸습니다 남 보기에는 다 쉬워 보여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공부, 연습 그리고 훈련이 필요함을 느낌니다 우리 역시 십여년의 시간을 보냈지만 충분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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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쿤크랍 " 태국 어로 "감사합니다" 란 글입니다 지난 3 월부터 매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는 허리와 다리의 통증 치료를 받으로 갑니다 그래야 이,삼일동안 침 몸살로 보내고 주일 예배를 드리기에 평안합니다 집에서 나설 때면 식구들이 잘 다녀 오라는 의미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 고문 잘 받고 오세요 " 보호자로 몇번 따라와서 치료받는 것을 보고 난 후에 생긴 인삿말 입니다 정말 아픕니다 직장 다닐 때에도 치료를 받다가 너무 힘들어 중간에 포기 했었습니다 이 번에는 더 심하게 아픈 탓도 있지만 십 여년의 시간을 태국에 지내오며 아프지 않았던 곳이 귀국 후 C 19로 인하여 하늘 길이 막히고 나니 내가 느끼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고장 난 신체 부위가 큰 것부터 드러나기 시작하여 치료 받고나면 그 다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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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사는 마을과 출석하는 교회가 있는 마을 사이에 나즈막한 고개 하나가 있습니다 예전엔 조금 더 높았었는데 세월이 지나오며 불편함과 기계의 발달로 인하여 점점 낮아 졌습니다 이 가포 고개를 넘어서면 먼저 국립 결핵 병원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 병원에 입원한 여인을 병 문안 왔다가 지금보다 좀 더 높았던 산길을 되돌아 걸어 오다 만든 노래가 산장의 여인 이랍니다 그 여인은 찾아 오는 이가 없어 외롭고 힘들어 했던 모습을 노래로 만들었던 그 길을 저는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로 한 번씩 걸어 오를 때면 치료 중이라 단번에 오르지 못하고 쉼을 갖어야 합니다 예전과 달리 교통이 좋아 걸어 지나는 사람이 거의 없어 먼지만 쌓인 의자에 앉아 있노라면 고개를 타고 넘어 오는 실 바람에 주님의 사랑도 실려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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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농경 일기는 우리와 비슷한 가 봅니다 늦 가을에 보리를 심어 겨우내 차디 찬 땅속에서 생명력을 이겨내고 봄의 생동력을 힘입어 여름의 문덕에 들어서는 요즈음 한 해의 첫 추수를 하게 하십니다 제 어린 시절만 해도 시대의 아픔인 일제 강점기를 벗어난 후 육이오 사변이 끝 난지 얼마 되지 않아 황폐한 땅과 인심으로 봄이 오기도 전에 온나라가 대부분이 곡식이 떨어지는 집들이었습니다 그때 생긴 말이. " 보리고개 " 였습니다 집집마다 먹을 것이 라고는 쑥, 소나무 속껍질, 송홧가루, 냉이 등등 초봄에 돋아나는 자연산 들 풀이였습니다 지금은 건강 식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그 시절엔 살아남기 위한 최선 책 이였습니다 이런 계절에 추수 한 알곡들이 얼마나 이쁘고 고맙겠습니까 오늘 맥추 절기를 보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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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를 필사했습니다 한장으로 기록 된 서신서 이지만 어느 성경 책보다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복병이 많았던 일정이였습니다 예전같지 않은 체력과 현실을 착각하고 무리수를 둔 걷기 운동 성도님 가정 초대와 선교 보고 준비 때를 맞추어 말썽 피우는 잉크 펜의 반란 동아 필기구 회사가 밉게 여겨 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다시 동아 펜을 샀습니다 애국자는 아니지만 국산품을 쓰기로 했습니다 다시 히브리서를 시작합니다 잠시 흩으러졌던 시간이였다 생각하고 필사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얻고 싶기 때문입니다 나를 정리하고 싶어서 입니다 어제는 옛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내 인생을 바꿔 준 친구입니다 학창 시절 내 뒷 자리에 앉아 징그럽도록 괴롭히던 친구였습니다 매일 괴롭고 짜증나는 초대에 딱 한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