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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의 마음 본문

글터/글) 광야. 묵상 2011

아비의 마음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1. 2. 6. 07:57

 

20110206 (주일) 아비의 마음

 

 

고전 4 : 1 ~

4: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HNR)

4:15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만 명의 스승이 있을 몰라도, 아버지는 여럿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 여러분을 낳았습니다. (HSN)

4:15 Even though you have ten thousand guardians in Christ, you do not have many fathers, for in Christ Jesus I became your father through the gospel. (NIV)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스승인가 아비인가 ?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나 밖에서나 스승이고 싶었다.

나름대로 가르치고 전수시켜 나보다 더 나은 자들이 되기를 바라며 직장과 교회학교를 즐겨 했습니다.

 

내가 믿음을 처음 가질 때였던 1973년, 고딩 때 정의를 가르치는 유일한 스승이 털보 집사님과

선배이자 고등학교 기관학과 담임인 권순영 샘이였다.

 

짧은 시간들의 만남으로는 내 욕심을 채울수 없었고 나는 배고픔에 허덕이기 시작하며 ,

배고픔을 채우기 위하여 책을 통하여 멘토를 만나기 위하여 꽤 많은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모든 책이 다 좋은 것은 아니였으며, 좋은 책이라고 다 내게 유익을 주는 것 역시 아니였습니다.

무조건 배를 채우기 위하여 먹기 보다는 좋은 스승을 만남으로 적절한 영양공급을 받으며, 적당히 배분하는 법을 모르고 배 만 채우다보니 머리만 커지기 시작한 것이 나의 잘못된 성장 발육이였습니다.

 

그러나 10여년 전부터 주일학교를 떠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유를 모르고 25년이 넘는 섬김을 내려놓음이 힘들고 아픔이 많았습니다.

스승이 아니라 아비의 마음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임을 오늘 아침 생각나게 하시고 말씀으로 주십니다.

스승은 가르치며 때론 자기의 유익을 위해 형식적일 수 있는 한정된 직업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나

아비의 마음은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미묘하리 만큼 색다른 입장이 있는 스승과 아비의 관계를 어렴풋이 내 머릿속을 스치게 하십니다.

 

묵상합니다.

내가 가져야 할 마음이 스승이 아닌 아비의 마음입니다.

이제부터는 가르치는 스승의 입장에서 삶으로 가르치고 훈육하는 아비이기를 바라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스승은 가르치고 자기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무리 좋은 스승이라 할지라도 파트타임 아비인 것입니다.

아비는 24시간 보이고 훈육하는 풀타임 스승인 것입니다.

 

요즈음 내 모습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우리 가족이 풀타임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이 축복된 자리에서 내가 저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훈육해야함을 모르고 있습니다.

아비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끄러움으로 다가 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풀타임 가정의 아비로서 섬기는 가정, 교회, 이웃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아니 주님의 긍휼을 바라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평생을 의지할 단 한마디의 훈육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나의 영원한 멘토이며, 아비 되신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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