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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이 때를 위한 풀타임… 일터 크리스천 세워서 세상에 파송해야” 본문

선교 한국/선교한국 @ 교회여 일어나라

펌) “이 때를 위한 풀타임… 일터 크리스천 세워서 세상에 파송해야”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24. 12. 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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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를 위한 풀타임… 일터 크리스천 세워서 세상에 파송해야”

김아영 님의 스토리
  14분  2분 읽음
아버지의 직업을 이어 목수로 일했던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 이후에도 일터 관련 비유를 들어 하나님 나라를 설명했다. 사진은 한 목수가 작업하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Copyright@국민일보
 
 

지난 9월 한국에서 열린 세계복음주의권 올림픽 제4차 로잔대회에서 ‘일터 선교’에 대한 성경적 관점뿐 아니라 성도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일터 선교를 구현하고 적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안됐다는 호평이 나왔다.

한국선교신학회(회장 김칠성 교수)는 14일 대전 유성구 대전겨자씨교회(김영심 목사)에서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의 선교 신학적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6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4차 로잔대회의 주요 선언문을 비교 연구하고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 관점에서 로잔대회를 성찰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선교신학회 제공© Copyright@국민일보
 
 

이찬욱 비즈니스선교연합체 IBA((International Business Alliance) 사무총장은 대회 다섯째 날 오전 총회 모임과 대회 기간 진행된 ‘일터 트랙’ 등에 착안해 일터 선교의 사역적 함의를 도출했다.

로잔대회 기간에 나흘간 열린 일터 트랙의 주제는 ‘지금 이때를 위한 풀 타임’이었다.

12개 지역 대표 40명과 각국에서 온 참가자 1450명이 242개 라운드 테이블에서 총 8시간의 모임을 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는 로잔대회 전체 참가자의 3분의 1에 달한 숫자로 일터 트랙에 관한 크나큰 관심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모든 부문은 발표자들이 차례로 발표한 뒤 참가자들의 테이블 토론으로 진행됐다.

테이블 토론에서는 발표 내용에 대한 적용과 과제 등을 줬다.

매일의 일터 분과에서 기본적으로 반복된 전제는 ‘일터는 선교 현장’이었다.

일터 현장에는 복음 전도와 변혁의 기회가 주어지며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교를 이루는 곳으로 해석됐다.

참석자인 키나 로버트쇼는 “우리의 노동은 망가진 세상을 회복하는 예배다.

우리 일터는 예배 처소요,

우리 노동은 찬송이다.

우리는 노동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에 따르면 일터 트랙 발표자들은 크리스천 기업인들에게 ‘청지기로서의 기업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크리스천이 속한 기업 조직문화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쉬렛 스튜어트는 “하나님은 우리가 청지기로서 그분의 비전을 품고 조직문화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길 바라신다.

기업 활동 속에서 이윤과 성과, 생산성 그리고 이면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길 원하신다”고 역설했다.

건강한 부의 창출과 분배라는 크리스천의 사명도 공유됐다.

복음의 불모지인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강성 무슬림 국가, 남아시아의 힌두 국가에서 온 이들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비즈니스 전문성을 높이는 일을 하며 여러 종류의 도전과 장벽들을 이긴 간증을 고백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전 로잔대회에서 공유된 일터 담론이 4차 대회에서 더욱 실천적이고 확장적으로 발전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로잔대회 1~2회 때 몇 개 문장과 단락으로 시작된 시장, 일터, 돈, 노동의 개념이 3차 대회에서 ‘총체적 선교’ 개념과 ‘일터 사역’ ‘BAM’ ‘텐트메이킹’ 등의 이슈로 자리 잡았다”며 “4차 대회 현장에서는 총회 모임에서 주요 과제로 다뤄지고 트랙 모임도 대그룹으로 성장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로잔대회 전체를 감싸는 큰 개념이 잘 보이지 않은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화해, 창조세계 돌봄, 빈곤과 질병, 성 정체성, 분쟁 등을 다루면서도 실상 대회 안에는 역대 로잔대회가 줄곧 사용한 선교론적 큰 틀이 잘 보이지 않았다.

시대와 세대 속 여러 이슈들을 복음과 서로 맞대고 연결할 수 있는 큰 개념은 잘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고 말했다.

로잔대회를 치른 한국교회에는 어떤 과제가 남아있을까.

이 사무총장은 “진정한 제자도는 교회 건물 안은 물론이고 시장 한복판에서 발현된다는 것이 강조돼야 한다”며 “복음을 아는 자로서 세상 곳곳의 무너지고 깨어진 사람을 돌보고 창조세계 등이 선교적 영성으로 거듭나도록 우리의 목회와 선교 현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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