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한태 성경 필사 20200623 디모데 후서 본문
어제 오전에는
미루어 오던
의료 보험 공단에서 지정하는
2 년마다 받는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오후엔
3월에 시술 받은 급성 심근경색의
정기 진찰을 받았습니다
예약을 잘못한 연유로
아침 7시에 집을 나와
아홉시 경에 건강 검진을 마쳤으나
오후 두시 검진을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통증 크리닉에 들려 보기도 하고
기독 서점을 두곳 방문 하여
시간을 채워 봅니다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은 듯 피곤함이 젖어듭니다
간단히 혼밥 중식을 하고
병원으로 돌아와
유 튜브를 뒤적 거려 봅니다
로마서 강의를 들어 봅니다
찬양 영상을 열어 봅니다
참으로 목적 없는 기다림이
너무 힘든 것을
새삼 경험한 하루였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것을
모니터로 확인한 간호사의 배려로
예악 시간보다 앞서
진료를 마치고 나온 마음은
감사한 마음이 컸지만
한 켠엔 염려가 묻어 나옵니다
특이하고 위험군에 속한 시술이였기에
일반 인과는 달리
정상적인 예상 경과 치료 관리를 예측할 수 없다고 하니
늘 신경써서 관리 치료 해야 할 것 같읍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변화가 생기면
급히 직접 연락을 취하라고 당부합니다
귀가 길에
동네 공원에 앉아 쉼을 가져 봅니다
무심코
몇몇 지인에게 카톡을 보내고 싶어집니다
귀국할 때마다
혹이나 부담이 될까하는
소심함이 다가와
알리지 못했던 마음이였는데
갑자기 생각나는 이름들이 마음에 머뭄니다
안부를 받아 본 마음들이
반가움보다 부담감이 더 큰가 봅니다
답 글이 없네요
혹시나 했는데....
선교사란 이름으로 준비 할 때부터
만나는 가까운 친지들부터
모든 이웃들이
거리감이 보입니다
그렇게
잃어가고 잊혀져 간
주변 이웃을 느낄때마다
아 !
내가 세상을 잘 못 살았구나 !
선교사란 직분을 주신 주님께
순종함이 부족한 것의 열매같아
아픈 마음이 스며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치시고
치료하시는 야웨 하나님이
내주하심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사랑하심과 은혜에 숙연 해 집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일하시며
그 사역하심에
증인으로 우리 부부를 동행케 하시기에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이 길 끝까지 걸어가야 하고
걷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이 걸으신 그 옛 길
그 선하신 길위에서
주님의 비젼이
나의 꿈이 되기를
기도하며 살아 온
육십 년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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