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한태 성경 필사 20200629 빌레몬서 본문
우기 철에 들어 선 계절에
우중충하고 습한 날씨와
더불어 빗 줄기도 제법 묵직하고
내리는 시간도 제법 오래 가곤 합니다
그러나
마냥 우리의 기분을 파괴하고
억누르지 만은 않습니다
한 번씩 내 비치는 햇살의 외출은
잠시나마
우울해지려는 마음을 씻어주고
뽀송뽀송 말려 줍니다
유월을 보내며
혹시나
칠 월엔 하늘 길이 열릴까
아니 열리기를 염원하며
선교 편지도 나누지 못하고
안부도 전하지 못했던 지인들에게
조심스레 sns로 노크를 해 보았습니다
후회 했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겪고 있으며
마음이 어려웠나 봅니다
그런 문제가 생길까 보아
조심스럽게 문자로 노크를 했는데
직접 통화 하지 않기를
참 잘했나 봅니다
인사 글이 오가고
안부를 확인하며
소식을 나누었습니다
거주지를 묻기에
C_19로 인하여 하늘 길이 닫혀
출국하지 못하고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하니
그 다음부터는
답글이 안 뜹니다
괜스레
미안한 마음에 아픔이 더 해집니다
"" 괜히 안부를 했나 "" 리는
후회를 만듭니다
그런 내 모습이 부끄러워 힘들었는데
주님 보시기에 안스러웠는가
가까운 지인들을 통하여
상한 마음을 다독거려 주십니다
아픔을 품었던 여러 성품들이
예전엔 삼각형 같았었는데
다 각형의 모습으로 변해 갑니다
아직은
모든 것을 수용하고 사랑하는
동그라미 성품은 못되고
이빨 빠진 동그라미로 남아
제대로 흐름을 타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볼 품없고 상한 마음을
필요한 약을 발라주고
재활 치료의 돕는 자가 되어
치유와 사랑으로 상처를 싸매 주시고
고쳐 주시는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을
붙여 주십니다
태국은
팔월 말 까지 다시 한 달간 더
빗장믈 친다고 합니다
더디 열리는 태국 가는 길을 닮아
더디 기록 되어 지는
성경 필사 시간들 이였습니다
디도서도 짧은 말씀인데
다음은
더 짧은 빌레몬서를 주십니다
삶을
더 묵상하고
부딛치는 현실을
주님의 지혜로
구하시기를 바라시는가 봅니다
유월 마지막 날
우중충한 아침
새 날에
새롭게 하실
야웨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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