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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나를 사랑한 라오스 ^^* 본문

보내심의 축복. 광야에서/축복의 광야에서 삶을 살다 in Thailand 2012

나를 사랑한 라오스 ^^*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2. 7. 17. 00:29

사랑하는 라오스를  등지고 도망치듯 

이미그레이션을 빠져나와

준비 해 온 짐들을 소화물로 보낸다.

 

그리고 행여 누군가가 붙잡을세라

임박한 시간에 여행사에 들려 항공권을 샀다.

 

내가 갈곳 잃어 망설일 때

큰 팔을 벌려 나를 불러주고 나를 품어 준

나의 첫 사랑 라오스...

나는 그 사랑을 뿌리치고

안타까워 하는 라오스를 외면한 채

연민의 정 만을 남기운 채

말없이 떠나고 말았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는데...

아직도 나를 필요해 하고 있는데...

눈물을 훔쳐가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데...

 

나는.

나는 ..

내 자신만을 위하여

나의 첫 사랑을  뒤로하고

도망치듯 돌아 올수 없는 강

메남컹을 건너고 말았다.

 

그러나

한없이 울어 불어난 매남컹은

말 없이  흘러 

길고 긴 여행으로 지치고 멍들어

시퍼런 가슴의 크고 넓은 물

바다가 되어

다시금 우리곁에 머무른다.

 

우리가

대해를 바라보면 마음이 후련한

그 까닭을 몰랐으나

이제...

이제야 깨닭았다.

그것이 첫 사랑의 눈물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눈물이 나를 위로 하고 있다는 것을...

 

 

I  LOVE  YOU, LAOS

 

( 커이 학 빠텟 라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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