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아! 대한민국... 본문
조국을 등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하는 말이 있다.
그러나 작은 자는 애국자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단지 그리운 고향과 가족, 이웃이 있기에 마음에만 담아두고 지내는 것 같다.
16개월의 이방인의 생활중에 느낀 것은
조국 대한민국이 건강하기에 누리는 기쁨이 크다는 것이다.
주님의 마음으로 보내는 한분 한분의 교회들이 건강하기에 우리 역시 행복했다.
나는 아니다 싶은데....
내가 파송교회의 얼굴이 되고
조국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어있고
보내시는 아부지의 얼굴이 되어 있었다
내 몸짓 하나에
내 조국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되고
아부지의 이름이 거론되어지곤 한다.
누리는 기쁨보다 보이지 않는 말없는 눈길이 두렵고
누리는 행복보다 보이지 않는 반응들에 마음이 더 간다.
점점 나의 부피가 작아지는 순간들이다
내가 죽고 주님이 나타나기를...
내가 아닌 조국 대한민국이 건강하기를...
나는 이 말들을 되새기며
아직은 내것이 되지 못한 아픔에 더 아파한다.
16개월의 시간을 흘러 보내고
밟아보는 조국 땅의 첫 걸음
행복으로 스며나온다
기쁨이 절로 난다
가족과 함께 지낼수 있는 50여일 ...
나만의 자유를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보내시는 분으로 인하여
영원히 행복한 자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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