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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바보같은 나를 좋아하는 나 본문

보내심의 축복. 광야에서/축복의 광야. 2017

바보같은 나를 좋아하는 나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7. 5. 19. 09:20

 

난 지금 강릉행 버스에 몸을 의지하고 주문진에 가고있다.

 

내 꿈을 키우고 자란 고향이다

그런데 자꾸만 눈물이 난다.

반겨 줄 사람없고

만날이 없는 곳

 

그러나 나는 가고싶다.

아버지가 보고싶다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

그러나 그곳엔 안계신다

 

나를 믿음의 길에 서게한 친구도 보고 싶다

오늘의 내가 있게 한 영적 가족들도 만나고 싶다

그러나 그곳엔 아무도 없다

 

이기적이고

빠른 세월이 만들어 낸 아픔이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간다

 

아직은 지난 겨울 거센 파도가 남은 친구

동해 바다가 있고

아무 생각없이 안기고 드러 누워

한숨 자고올 푸른 잔디집

내 엄마의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또 언제 오려나

 

내 마음은 아직도 어린데

내 몸은 내 마음데로 움직여 주지 않는

세월이 되어 간다

내 인생의 수레바퀴가 한바퀴 돌아

돌이킬수 없는 추억으로만 묻혀간다

 

왜 이리 눈물이 날까

그동안 아끼고 참은 까닭일까 . .

 

그래도 참고 나는 가야할 것 같다

이번 만큼은

오늘 만큼은 나를 버리고 싶다

 

내 마음이 가는데로

내 몸을 의지하며

엄마의 품을 찾아 갑니다

 

이 아침 차에 몸을 맏긴 것이

난 너무 좋다

날 거부하지 않고 기다리는 고향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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