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쉴 만한 물가로 in ㅁr산/회복 2022 (20)
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어제는 유튜브를 보다가 한 영상에 머물러 많은 아픔을 억눌러야만 했습니다 제가 정치적으로 보는 관점이 아니고 격변하는 시대의 모순과 기득권자의 편협된 생각이 슬픔을 너머 아픔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인천시 모 시의원의 발언 중 81세면 돌아가실 나이 아닙니까 ... 아니죠 평생을 헌신하였으니 편히 쉬시며 노년을 즐기실 나이 이십니다. 그럼에도 일 하시기를 원하셨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작금에 선진국이 된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것이 얼마나 되었나요 ? 정전 후 폐허된 반쪽 한반도에 누가 있었습니까? 노끈으로 고픈 배를 동여 매고 자녀들에게 배고픔을 대물림시키지 않으려고 맡은 일에 평생을 헌신하며 살으신 우리의 부모님 세대의 아픈 역사가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어떤 아이가 말하더군요..
태국에서 지낼 때 안해가 음식을 만들며 사용하던 신맛과 향을 돋는 조미료 같은 마나우 (깔라만씨) 열매 액기스 ... 현지인들은 모든 음식에 마나우 열매를 반조각 또는 한 알씩을 짜서 먹는다. 음식점에 가도 주문한 음식엔 꼭 따라오는 마나우 반 쪽.... 강한 신맛이 나지만 잡내를 잡고 음식의 신선도 유지와 더위에 음식 변질을 조금은 더디게 해주는 건강 식품... 그러나 맛을 본 내 입에는 너무 강한 향과 맛으로 음식을 먹을 땐 팍치(고수)와 마나우를 빼 놓고 먹었었습니다 제가 찬 음료와 신 맛을 좋아하여 즐기는 것이 레몬 레이드 아이스 어느날 태국의 향기가 그리워 남미나우에 꿀을 섞어 마셔 보았습니다 . .. ... 내가 즐기던 레몬 맛을 능가하여 가장 선호하던 그 맛이 우러 나옵니다. 그리하여 김해에..
성도님이 주신 홍시로 만들어 먹는 대봉감 지난 주 이웃집에서 가져다 주신 단감 무르지 말라고 냉장고에 한달 째 넣어 둔 단감 예전엔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과일을 먹곤 했는데 요즘들어 식사중에 과일을 함께 먹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점심에 식빵과 홍시, 떡볶이, 단감으로... 저녁엔 고구마와 단감, 누릉지, 바나나로 식사를 즐겼습니다. 식사후 휴식을 취하는데 누군가가 현관문 밖에 단감을 한봉지 갔다 놨다며 아들내미가 가지고 들어 옵니다 무심코 " 또 감이야 ? " 하고 말을 내뱉는 순간 내 생각의 흐름을 멈추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을 터치하시며 힘들고 아픈 마음을 주십니다. 내가 사과와 함께 좋아하는 과일이기도 하지만 을 교회 성도님들과 이웃 집들, 다른 교회 성도님들까지 동원하여 가져다 주..
지난 주 월요일 지리산을 목표로 우리 가족 세명은 남해 고속도로를 달려 하동을 지나 목적지를 찾다가 산행이 힘든 내 탓에 최참판댁 고택으로 발길을 옮겨 구경하다가 화계장터에 가서 점심을 먹고 다리를 건너 섬진 강변을 따라 귀가길을 선택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머물지 못한 당일 나드리였지만 늦 가을의 들녁은 상쾌함과 풍성함을 주는 더 할수 없는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귀국 3년차에 갖은 나드리에 힐링이란 것을 느껴 봅니다
몇일 전 전에 몇 번 읽었었던 이용규 선교사의 " 내려놓음 " 이란 책을 다시 꺼내어 읽기 시작하다 다시 덮어 놨습니다. 집안에 웅크리고 있는 내 모습이 .. 동네 공원에서 가볍게 가지는 운동에도 지치고 힘들어 하며 체력의 회복이 안되는 모습에 나는 내가 밉고 화가 났습니다 흩어진 마음 속에 정리되지 않는 육체가 할 수있는 것에 목마른 자 같이 찾고 찾아도 따라주지 않는 체력의 건강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내 자신에게 화풀이 해 봅니다 육체가 영혼을 따라주지 못하는 현실에서 나를 컨트롤하지 못한채 책을 편다는 것이 더욱 힘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벌써 3년이 넘는 시간이 나를 붙들고 있습니다. 나를 이기지 못한 내 감정은 분노를 넘어 나를 힘들게 합니다 이렇게 아픔 마음..
협심증 시술후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운동이라 말은하지만 근력 저하로 유산소 운동으로 동네 공원 걷기놔 공원내 운동기구를 이용한 간단한 것들입니다 움식을 취하는 것이나 작은 양의 운동에도 무리함을 느끼며 아직은 체력적으로도 힘이 듭니다 공원 벤치에 앉아 쉬노라니 분수대가 멋드러진 솟음을 보입니다 잠시 음악과 함께 하는 쉼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예전 사진과 동영상을 열어 봅니다 아름다웠던 젊은 날의 모습들이 좋아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아직 해야 할 일과 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 따라주지 못하는 얀약한 체력에 조금은 아쉬움을 가지고 다시 집으로 돌아 옵니다. 긍휼하심의 은혜를 기도하는 시간들이 모아지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습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오늘 예배 설교를 마무리하시며 주신 말씀이요 한 주간 세상으로 파송하며 부른 파송의 노래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을 치유한 후 6 개월 마다 증상 확인 검사를 받아왔는데 2년이 되는 지난 3월에는 오미크론으로 인하여 약만받아와서 복용하였습니다 6월 복용 약 처방을 위해 병원에 갔는데 정기 검사 받으란 말이 없어 질문하였더니 잘 관리되어 와서 괜챦을 것 같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치료 후 요즘들어 조금 의심스런 증상이 있다고 하며 검사를 종용한 후 검사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관상동맥 한 곳이 90% 정..
펜데믹 시대가 열리며 삶이 어긋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 역시 아직까지 정리하지 못 한 태국의 살림 살이와 너무 오랜 시간의 육신의 치유 기간으로 인하여 머물러야 할 곳과 머물러 있슴에 혼돈이 많은 시간들이였습니다. 두어달 전부터 정리되어 가는둣 내가 머물며 주님 앞에 서야함을 인지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은퇴라는 이름하에 할수있는 한계가 더 좁아지고 치유라는 이유로 건강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어 힘들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며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니다. 혹시나 하고 종일 문서 작업을 한다던지 종일 성경 필사만 한다던지 예배 전후로 차량 안내 봉사를 한다던지 하면 다음 날부터 이틀 이상을 힘들게 지내야하는 입장입니다 서너 달을 체크하며 컨트롤해 본 결과 물이 하루 두..
지난 3월 중순경 안해가 어깨가 아퍼서 팔을 움직이기 힘들다고 토로하여 소문을 따라 도수 치료를 한번 받고 그 유명한 오미크론이 찾아왔습니다 격리 기간이 끝난 다음 날 지역에 있는 ㅊ 종합 병원을 찾아 여러 검사를 받고 입원 치료하였습니다 어깨 골절 사이에 물이 찼다고합니다 치료중 물이 마르지 않아 복강경 수술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염증으로 전이 직전에 수술하여 안심하라고 합니다 한 주가 지난 후 염증 수치가 나타나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세 주가 지나도 치료의 진도가 없어 급히 안산에 있는 전문 병원에 의뢰하여 퇴원과 동시에 안산으로 재 입원하였습니다 종합 검사 후 재 수술을 하였고 4주 정도 약물 치료와 도수 치료를 하며 안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어제 아래 퇴원하였습니다 재가 치료로 약을 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