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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기다림 본문

글터/글) 순종. 글터 2011

기다림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1. 2. 18. 12:08

 

기다림

 

 

기다림의 조급함을 겪어 본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 것일지라도

기다린다는 것에 의미를 둘 때의 어려움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나를 내려놓고, 기다리고 하는 것이

훈련되어지지 않은 몸으로 50여년을 살아 온 삶을 무너트리고 있는 시간들입니다.

 

제주 열방 cdts동기님들 40여명,

cdts 간사님들20여명,

기억 이편에서 생각나게 하시는 지인 50여명.

후원자 모집에 돌입한 1월 말부터 기록한 내 삶의 한 부분에서 스쳐 가신 분들 100여명의 이름들입니다.

 

500명의 목표를 놓고 기도하고 있는 가운데 내가 드릴 수 있는 축복의 이름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의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아직 진행 중이기에 후일로 넘겨두고 이 시간 주시는 마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후원자 이야기에 앞서 먼저 말을 걸어오신 분이 열방 k 간사님 이였습니다.

전략적인 사후 관리라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배워 두어야할 관계훈련이라고 막연한 생각으로 흘러 보냈습니다.

 

기도카드를 보낼 곳이 마땅하지 않아 예의상 보낸 100여장...

제일 먼저 기뻐하며 축하하는 마음을 전해 온 것도 열방 이였습니다.

 

제가 열방에서 훈련 받는 중에 간사님들을 많이 힘들게 했기에 원만한 관계는 아니였습니다.

때문에 ’너의 일이다‘라고 외면하면 될 일이며

부담으로 온다면 모르는 척 기도하면 되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지만 그들은 달랐습니다.

먼저 겪었기 때문에 순종하며 후배를 섬기며,

힘들게 했던 나에게도 주님의 사랑으로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들 역시 자비량 사역이라 물질적인 여유는 전혀 없는 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기도카드를 보낸 것은 그들의 기도를 알기 때문입니다.

후원자들에게 갚을 길 없는 후원을 주님 앞에 밤새워 토로하는 것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제가 훈련되어질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진 것을 나누기 위해 곱빼기나 되는 배송비를 부담하며 사랑을 전해 옵니다.

 

어제는 재정문제로 담임 목사님과 의논하고 왔습니다.

열방 간사님의 초빙을 필요로 한다는 선교 담당 전도사님과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중국에서 탈북자 선교를 하다가 공안에 연행되어 5년형에 4년을 감옥에서 보낸 열방 동기분인 선교사님의 격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면 동역의 가능이 있다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뜻하지 않는 열방 cdts 교장 간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3월쯤에나 있을 파송예배 권면의 시간을 부탁드려 봅니다.

우리가정이 조금이라도 염려하여 힘들어 할까 싶어 먼저 행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봅니다.

 

돌아보면 당시에는 조급해 하였던 모든 일이 주님의 일정에 딱 맞게 만들어 주신 주님의 일정을 봅니다.

이러한 은혜가운데 살면서도

또 다른 이름으로 나에게 주어지는 훈련을 만나면 기쁨과 감사보다는 조급증이 앞서 갑니다.

 

기도 중에 계산해 봤습니다.

꼭 꼽배기입니다.

내가 생각하고 조급해 하는 것과 주님의 때의 차이가 곱빼기란 말입니다.

내가 얼마나 주님의 뜻에 어긋나 있음을 깨달게 하는 시간 이였습니다.

 

무작정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의 경지에 가는 훈련이 지금도 계속됩니다.

 

그래! 훈련이란 좋은 것이야

주님이 허락하실 때 많은 훈련을 받아두자!

훈련이 실전임을 일찍이 군시절 배웠고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 모습의 오늘 하루가 축복의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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