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사랑이라는 율법 본문
지금까지의 나의 삶은 율법의 완성을 기대하며 율법의 의를 내 몸에 새기며 내 의를 위하여 몸부림 친 30여년의 삶이였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죄에 묶어두려는 법이였다면
사랑이라는 율법의 완성품은 자유하는 법입니다.
그 자유를 선포하신 곳이 십자가였습니다.
이제 제가 열방으로 나가고자 함은 내 의를 나타내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함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내려놓음을 배움으로 깨달고 나를 비우는 중에 주님의 채워 주심을 경험하는 시간들입니다.
내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 제가 훈련되어지기를 바라십니다.
이제 그 훈련이 있는 광야 학교에 입학하는 것입니다.
꼭 가야하느냐? 라는 질문에는
우리 민족이 120여년 전 받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풍성히 누리기에 이제는 우리도 나누어야 하지 않느냐. 라는 마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은혜와 사랑이 아무리 좋다 하여도 나누고 흘러 보내지 않으면 병들고 썩어 악취만 풍길 뿐입니다.
사랑받은 우리 민족이, 은혜 입은 우리 교회들이 이대로 멈출 수는 없지 않습니까?
보냄을 받은 자가 있어야 보내는 자들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누군가는 나가야 하는 이 일에 보냄을 받는다는 것이 은혜요 영광임을 알게 하시기에 축복으로 여기며 순종의 길을 걷고자 함입니다.
율법에 메여 율법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기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율법이라는 미명아래 십자가를 모방하여 목에 걸고 다니며 자랑했습니다.
십자가는 불편함입니다.
십자가는 수치와 고난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십자가를 모방하라고 하시지 않고 참여하라고 하십니다.
어렴풋이나마 느끼기에 순종하기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그 길에서 함께 예배자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동역자를 바라는 것입니다.
혼자가 아닌 우리 부부가 동역자 되시는 모든 분들의 도고와 예배로
그곳 라오에서도 예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120여년 전 이땅 조선에서와 같이
찬양이 멈추고 예배자가 적은 라오 땅에서 주님을 향한 찬양과 예배를 드리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율법이 아닙니다.
완성된 율법인 사랑으로 얼룩진 십자가입니다.
대접받으며 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편하려면 이곳이 더욱 편하고 좋은 대접을 더 많이 받을 것입니다.
십자가는 수치와 고난과 아픔이 있고 옛사람을 죽이는 고통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생명을 낳는 길이기에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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