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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주님을 사랑한다면 ... 본문

글터/글) 권면. 묵상 2010

주님을 사랑한다면 ...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0. 11. 13. 09:56

20101113 (토요일) 주님을 사랑한다면 ...

 

골로새서 3:18~ 25

골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개역한글]

골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개역개정]

골3:23 무슨 일이나 사람을 섬긴다는 생각으로 하지 말고 주님을 섬기듯이 정성껏 하십시오. [공동번역]

골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한글KJV]

골3:23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이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 [표준새번역]

골3:23 땅 위의 주인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같이 모든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십시오. [현대어]

골3:23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 성실하게 하십시오. [현대인]

 

어떤 일을 하던지 주님을 섬기듯 즐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하라는 사도의 마음은 그의 삶을 통해 볼 때 주님을 위해서 죽음도 불사한 열정과 기쁨이 있으며 사랑이 넘치는 삶을 말 함이다.

나는 어떠한가?

나를 인정하고 인격적으로 대할 경우에는 소신껏 나의 모든 것을 즐거움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상사라는 이유로 자신의 권한을 내세우면 그를 무시하는 정도를 넘어 그가 말하는 대로만 해주는 변칙을 사용한다.

그래서 겪어 본 자들은 개략적인 설명과 조건만을 제시한 후 맡겨 버린다.

그러면 남들보다 더 빨리 불평 없이, 불량 없이 알아서 진품을 만들어 낸 것이 나의 직장 생활이요 사회생활 이였기에 서로가 더 신용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면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나의 의지로 함께 일하는 동료와 보는 이들을 힘들게도 했지만, 나를 믿어 준만큼의 순도에 따라 내가 해 줄 수 있는 나의 자산이요 주님께서 바라는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님은 무슨 일을 하던지... 라고 말씀 하신다.

묵상을 한다.

나는 내가 필요 할 때만 주님을 기억하는 경우이고, 그런 내 모습이 기회주의자가 아닌가? 하는 노파심이 나를 붙잡는다.

나는 단지 나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나 주님은 그 것까지도 내려놓기를 바라시는 마음으로 순종하기를 바라신다.

내가 섬겨야 할 백성이 누구이기에 나를 이렇게 훈련시키시는 것일까? 하는 미련이 남는다.

아직은 섬길 백성을 보이시지 않는 주님의 마음을, 힘들어 하는 나의 삶을, 주님이 바라시는 제자로서 준비되지 못하고 제자의 삶을 살지 못하는 그냥 그런 내 모습이 뒤 엉켜 내 머릿속과 내 마음을 휘젓고 다닌다.

나는 어떤 일을 당해도 어떤 사역을 할지라도 주님을 영화롭게 할 것 같으나 주님이 보시기에는 너무나 준비되지 않으신 것인지?

아니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위하여 더 많이 다듬어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인지도 내 맘을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자꾸만 게을러져 힘든 일, 지저분한 일거리들을 피하고 거부하는 마음들이 생길 때마다 이건 아닌데....하며 나를 다시 바라보며 나를 책망하기는 하지만 일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변질될까 두렵다.

일 년이 넘어선 기간 동안 너무나 많이 변하고 있지만, 이렇게 부족하고 형편없는 “나”라는 것을 인식해 나가기는 쉽지 않은 시간들이였다.

주님을 위하여, 그 이웃들을 위하여 내가 넘어야 할 또 하나의 내 삶을 주님은 만져주시기 위해 아침을 열어 주시고 말씀을 읽고 깨달고 묵상하며 믿음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하루를 맡겨 주시는 것 같다.

아직은 몸으로 하는 믿음이 아니라 마음 밭에 새기는 믿음이 더 필요하고, 마음이 육신을 주장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리라.

지금은 육신도 나약하고 영혼도 나약하지만 강하고 담대하게 하실 주님을 믿기에 나를 가장 나약한 자로 내려놓기를 때론 힘들고 아프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하나씩 만들어 간다.

힘이란 무폭력 저항에서 나오는 것으로 사랑이 함께하여야만 이룰 수 있다는 어느 흑인 운동가의 외침이 귓전을 울리는 아침이다.

그러나 나는 주님 앞에 순종이란 이름으로 무폭력, 무저항만을 용납 받은 아침이다.

그리고 맑고 고운 아침을 보고 만날 수 있게 잠에서 깨우신 주님께 감사하게 하는 또 하루의 오늘이란 아침이다.

오늘을 즐기자. 주님을 사랑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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