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나는 소금이고 싶다 본문
20101114 (주일) 나도 소금이고 싶다
골로새서 4:1~ 18
골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개역한글]
골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개역개정]
골4:6 여러분은 언제나 친절하게 유익한 말을 하고, 묻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적절한 대답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공동번역]
골4:6 너희의 말이 항상 은혜와 더불어 있게 하고 소금으로 맛을 내듯 하라. 이는 각 사람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가를 알게 하려는 것이라. [한글KJV]
골4:6 여러분은 언제나,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과 같이 은혜가 넘치게 말을 하십시오. 여러분은 묻는 이들에게 적절한 대답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표준새번역]
골4:6 여러분의 대화가 분별 있고 정중하도록 힘쓰십시오. 그러면 누구에게나 적절한 대답을 줄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대어]
골4:6 그리고 말은 언제나 친절하고 재치 있게 하십시오. 그러면 각 사람에게 바른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인]
우리는 어떤 말을 하던지 대화가 소금으로 맛을 내듯이 친절하고 유익한 말로 은혜가 넘치게 하라,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우리들은 누구에게나 적절할 대답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는 말을 잘 할 줄 모른다.
요즘엔 유모가 대세이나 어쩐지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불편하고 하고 나면 썰렁한 것이 나의 말이다.
소금으로 맛을 낸다는 것은 먹을수록 맛나게 됨인데 나의 말은 들을수록 거북하고 짜증이 나는 듯 듣는 사람들이 회피하는 경향을 본다.
친절하고 유익한 말로 은혜가 넘치는 말을 하여야 한다는데...
나는 유익한 말이라고, 은혜 있는 말이라고 말하지만 듣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 대화가 줄고, 왠만하면 대화에 끼지 않고, 혼자 있는 것을 더 즐기고, 혼자서 하는 일이 더 즐겁게 되어 갔다.
같은 말이라도 어투가, 억양이 별로 친근감이 없는 듯 의아해하는 것을 많이 느끼다보니 자구만 위축되고, 소심해지는 것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나의 경우는 이자까지 물어야 할 경우가 다반사이다.
거기에다 성격 역시 소심하다 보니 엎친데 덮친다고 더욱 힘들어하며 대화를 피하는 경향이 생긴다.
사랑은 대화이고 선교(전도)는 대화인데 ...
한 이불을 덮는 집 식구도 상처받는 일이 많고 힘들어 하는데 어찌할꼬 ...
말 잘하는 자가 되고자 함이 아니라 냉담한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이기를 바라건만...
무엇을 말할 것인가 깊이 묵상하고 말할 정도로 여유 있는 대화가 필요하나 이 역시 훈련받아야 할 부분으로 남는다.
묵상한다.
주님의 위로하심을 기다린다.
모세를 기억하게 하신다.
위대한 지도자요 하나님의 사람인 모세.
그러나 모세 역시 말을 잘 하지 못한다고 했다.
적정한 말을 구사했는지 못했는지는 모르나 어찌됐든 하나님 앞에 고백하기는 말을 잘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 잘하는 아론을 대변인으로 붙여 주셨다.
하나님의 사역엔 말 잘하는 이가 좋으나 꼭 말 잘하는 사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싶다.
나의 소금은 무엇인가?
택하신 백성에게 모든 것을 공평하게 허락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나에게만 허락하신 소금이 있을 것이다.
소금이란 무엇인가?
짠 맛으로 맛을 내는 것.
짠 맛으로 부패를 막는 것.
짠 맛으로 채소의 순을 죽이는 것.
짠 맛으로 상처를 치료 하는 것.
짠 맛으로 갈증을 유도한다.
짠맛으로 일사병을 예방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취한다거나 너무 적게 취할 때에는 오히려 더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적당한 선에서 취하고 사용되야 함을 말한다.
내게 있는 소금은 무엇인가???
아니 나는 소금인가???
나도 소금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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