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621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mp4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위가 식어가는 이른 저녁
우리는 가포 고개가 내다 보이는 동아 아파트로 모였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
역시나
현관문을 활짝 열어 놓고 반겨주시는 양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아직은 이음 공동체에 머무시는 집사님이
목장을 위해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 보양식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 평소에도 음식 만들기를 즐기신다네요 ^^* )
설겆이를 하는 남자 목원들의 솜씨가 눈에 안 찼는지
" 나중에 또 해야 합니다. " 하는 양 집사님의 한마디에
아직도 숙달되지 못한 늦깍이들은
설겆이를 멈추고 나눔에 참여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
찬양과 감사 나눔 .
칼럼과 말씀 나눔 ..
올리브 블레싱과 중보 기도 나눔 ...
그리고 말씀에 비추어 은혜 나눔까지 ....
할 말이 많으니 격주로 나눔을 갖자는 의견두 나오고
오늘에 합당한 나눔에 마음이 움직이는 분들이 먼저 하면 된다는 의견두 나오구..
*
하며 조율해 나갑니다.
우리 목장은 아픈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양 집사님의 반문에 ...
한결같이 " 은혜로 삽니다." 라고 화답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흐름은 받은 은혜와 말씀에 감사하는 고백으로 변해 갑니다.
*
말씀안에서 신랑되신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로 살기위해
지내 온 시간들
만만치 않았던 세월이 만든 흔적들을 나누며
그 때는 ... 고난인 줄 알았는데.
지금 돌아 보면 ... 축복이요 행복한 시간들임을 고백하며 나눕니다.
*
참 많은 것을 나눈 것 같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넘어선 듯하여 마친 예배를 보고
너무 빨리 끝마친 것 아니냐며
더 나눔을 갖자고 하는 주인장님 ...
벽에 걸린 옛날 풍 시계가 열점을 울리기 전
내일에 각 자가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어 나서 허밍 인사를 서로 나누고
사랑꾼인 두 분의 집을 나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