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쉴 만한 물가로 in ㅁr산/회복 2021 (25)
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지난 주 교회 집사님 가정의 까페 오픈 예배에 동행하였습니다. 멋있는 집사님과 예쁜 권사님이 짧지않은 삶을 살며 꿈꾸던 일이랍니다. 옛날 산복도로의 중앙 고등학교를 지나 마여고를 못 가서 왼쪽 신월 경남맨션 건너편에 "오월에" 라는 까페 입니다. 집사님의 좋은 솜씨로 가정집을 리모델링하여 클레식도 아니고 째즈 스타일도 아닌 분위기 좋은 까페를 1 년간 준비하고 이제 시작을 하려 합니다 목장 목원들이 함께하는 자리였는데 저는 사무실에 있다가 엉겹결에 동행했습니다. 예전 제가 부으심에 대한 순종과 의지가 시작 될 즈음 집사님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도 함께하지 못해 늘 빚진자로 남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 저는 순종의 길에서 훈련을 받고 10여년을 타국에 거하다가 들어 왔지요.... 그 시절 그 아픔..
지난 여름부터 오전에는 건강관리와 개인일을 하고 오후엔 교회에 출근하여 교회 역사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흩어진 문서, 사진, 영상을 찾아 정리하며 집에서 교회에서 하나씩 모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컴퓨터, 어제는 저 컴으로 쉬는 컴을 찾아 정리하다보니 에러도 많이 생기고 정리가 되지 않지만 여건에 마추어 하나씩 챙겨 봅니다. 교회 역사 74년에 제대로 보관된 흔적들이 없고 정리되지않아 그동안 역사 편찬 위원회가 명분상 유지되고 운영되지 못한 연유를 느꼈습니다. 거의 한달간은 맨붕상태로 지내다 시피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할 곳이 없어 난감했습니다. 과 용량으로 다른 컴까지 느리다하여 외장하드를 구입하여 옮겨 놨습니다 . 그 과정에서 30/ 300 기가를 잃었습니다 . 두어달 정리하며 불필요 한것..
요즈음이란 제가 저에게 쓰눈 넉두리이고, 주님께 감사와 안부를 전하는가 하면, 때론 투정을 부리는 제목입니다. ㅎㅎ 요즈음 저는 백수입니다. 하나님 앞에 백수로 지냅니다. 세상에서도 백수입니다. 백수라 인식할 즈음 짜증이 났습니다. 왜 ? . . 성경 필사도 멈춤니다, 책 읽는 것도 멈춥니다, 운동도 못합니다, 컴도 작동이 안됩니다, 모든 것이 멈추었습니다. 간간히 주시는 은혜에 힘입어 숨을 쉬고 있는 듯합니다 어느날부터는 유튜브 조차 재미 없습니다 성경 필사를 허락하십니다, 성경 말씀을 주시면 찾아 빨간색 연필로 표시해 봅니다, 컴이 살아 납니다, 외장하드와 부딪쳐 문서 작업을 못했는데... 오전에 집에서 문서, 사진, 영상 작업을 하여 오후에 교회에 가서 정리했습니다. 목사님이 힘들 땐 집에서 활용하..
성경에는 많은 꿈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저는 꿈을 꾸어도 곧 잊거나 무시하기에 성경 속의 꿈의 말씀은 특별한 은혜요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주시는 선물 이라 생각 했습니다. 엊 저녁, 저는 제 생애에서 제일 진한 흔적의 꿈을 선물 받았습니다 큰 트레일러에 쌀 종류 곡식단을 싣고 제가 오토 메틱으로 운전하고 안해가 옆에 타고 평지길을 달립니다. 그 길은 왕복 2차선 포장 도로였습니다. 보니 제 트레일러가 일반적 인것에 비해 넓고 길어 보입니다만은 볏집은 꽉 차지 안고 적당히 실었습니다. 실력없는 제가 짐 줄을 잘못 묶어 옆으로 무너져 내리기에 휴게소에 들려 사람들의 도움으로 보강대도 세우고 더 단디이 준비하여 산 길로 접어들어 올라갑니다. 일방 통행 도로입니다. 되 돌아 내려 오는 길이 없는지 안 보입니다. ..
잠을 자려고 뒤척이다 희년이라는 말씀이 기억나게 하시며 내 나이를 계산 해봅니다. 고1때 전도받아 몇 달을 머뭇 거리며 엄청 고민하다가 전도한 친구 부친되시는 목사님의 권면과 책망에 순종하고 등록한 날이 고 2때 인 1973년 02월 17일이고 그 해 성탄 주일인12월 23일 세례를 받았습니다 손가락 셈을 여러번 해 보아도 내년은 50년에서 숫자 하나가 빠지는 희년이 아닌대.... 부끄러웠습니다 . 50년을 자랑하는 듯한 삶을 사는 것과 손가락 셈질이.... 그러나 주님은 안스럽게 여기시고 희년의 기쁨을 주십니다. 잊었는데.... 누나를 따라 다녔던 유치원과 국민학교 일학년 시절의 경기도 이동 군인교회의 시간으로 일년을 채워 주십니다 쉬기를 도모하는자의 부끄러움과 베푸시는 분의 사랑으로 어지럽던 시간을 ..
부르심의 10년을 감사 드리며 제 인생에 마지막 사역을 은혜입을 때, 이 그 은혜를 담기위해 블로그를 시작했고, 그 은혜를 누리기를 10 여년 내일에는 은퇴식을 합니다. 아침에 깨우시고 나를 뒤돌아 보게 하십니다 창세기 47:9 야곱이 바로에게 고(告)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歲月)이 일백(一百) 삼십년(三十年)이니이다 나의 연세(年歲)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祖上)의 나그네 길의 세월(歲月)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險惡)한 세월(歲月)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나를 바라봅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주문진 성결 교회에서 5년 재수 시절 신갈 그리스도 교회에서 1년 군 시절과 군종 시절의 3 년 전역 후 주문진 성결교회 와 연곡 성결교회 학생회에서 1년 기술을 배우며 춘천 충인 성결교회에서 1년 직장 생활을..
청년시절 가을이 무르익어 겨울을 재촉할 때 즈음에 시골 마당 모퉁에서 드럼통을 반 잘라 만든 화로에 떨어지는 낙엽을 태우고 부러진 나무 가지를 태우며 고구마, 옥수수를 구워 먹다 깊어가는 시간까지 정리가 안되면 몰래 씨 감자까지 가지고 와 밤의 정감을 나누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제는 교회 일을 돕다가 권사님들이 준비한 뼈다귀 탕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목사님이 피워 놓은 모닥불에 고메까지 구워 후식을 즐기는 아름다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선교관에 머물고 계신. 인도네시아 오지에서 사역하시다 은퇴 하신 선교사님과 옛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세대의 공통 분모가 있는 어울림에 즐거움도 함께 했습니다. 참으로 따스한 시간이었습니다. 만추에 곁들인 모닥불 대화가 ......
늦은 나이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훈련받고 선교지에 간지가 10여년이네요 주님의 일하심에 눙이 뜨기 시작하는 즈음에 평신도 은퇴 나이를 만나 평신도를 고집한 덕에 빠른 나이에 은퇴를 하게되었습니다. 선교지는 사막이고 전투지입니다. 그러나 내가 힘을 빼고 주님을 예배할 때 일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되고 행복했습니다. 이제 그 길이 10여년.... 비자 문제로 나왔다가 갇혀 못 들어가고 그 곳의 모든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기도하며 젊은 노년을 기대합니다 기도로 함께 해 주세요. 그동안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산에서 ..... 여운식 ( 아리엘) 올림
오늘은 일찍 깨우신다 안해와 아들은 새벽 예배에 가고 없다. 컴을 켜고 교회 문서, 사진 동영상 작업을 정리해 나가는데, 평생을 수고하시다 먼저 부르심을 입은 분들이 생각나게 하십니다. 또 한 문서를 만들어 봅니다. 소천하신 분들을.... 사진도 챙겨 봅니다. 사진이 없눈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죄송한 마음이 크게 와 닿는 시간이 되네요. 한 세대를 사시면서 교회와 가정, 사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사시다 부르심 받은 험난한 새대를 사신 분들이신데.... 흔적 하나 만들어 드리지 못해 죄스런 마음이 저려 옵니다. 오늘 교회 가서 찾아 봐야 할것 같네요 아침 식사를 하는데 TV 인간극장에서 평생을 물질하며 일곱 남매를 키우신 어느 섬에 사시는 치매 입은 어머니 이야기가 나옵니다 . 마지막 숟가락을 놓으려는데 울..
예전에 아주 오래된 시간 전에 모아 논 흔적들을 정리하여 간단하게 제목을 붙여 연도별로 기록해 둔 이력서를 파송받을 때 교회에 사용하고, 태국에 가서 비자 받을 때도 번역하여 사용했습니다 이번엔 좀 더 구체적으로 다듬어서 프린트를 해 놓았습니다 울 안해가 보고 난감해 합니다 어찌 그리 할 일이 없냐는 의미같으나 기록하면서 저는 나름대로 은혜를 입었습니다 먼저 교회 사역을 정리하고 사회 경력을 정리하고 먼저 소천하신 가족들 그리고 거주지 변경 사항을 기록했습니다 글씨 크기 10으로 A4 용지 13매가 되네요 내 인생의 매듭 매듭을 보는 것 같아 주님 앞에 부끄러움과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함께 기쁨과 감사를 가졌던 일들이 스쳐 지나 가네요 이젠 겪을 수 없는 시간들이지만 주님이 함께하셨던 시간들이기에 그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