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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미치고 싶다 본문

부르심의 축복/산책 in the wilderness 2010

주님께 미치고 싶다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0. 10. 5. 08:13

20101005 (화) 주님께 미치고 싶다

 

엡1: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개역개정]

엡1:8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표준새번역]

엡1:8 하나님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그런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현대인]

Eph.1:8 that he lavished on us with all wisdom and understanding. [NIV]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모든 지혜와 총명이 넘치도록 주신 것이다.

나의 삶에 나타나는 은혜는 어떠한가?

지금까지 지내오며 삶에 나타난 은혜는 지혜와 이해력이 넘치는 은혜로 다가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기에 각박한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큰 어려움 없이 헤쳐 나갈 뿐 아니라 교회와 가정, 직장을 규모있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이다.

그러나 작금 주님 앞에 머무르며 주님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현실에서는 주님의 은혜라기보다는 외로움과 갈급함, 두려움과 자학이 앞서는 것 같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기도 하며, 하고자 하는 의지력까지도 무력하게 바닥 난 입장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무작정 기다림도 나의 아집 같아 부끄러움이 앞서는 요즈음이다.

주님이 나를 어찌 이끄실지는 몰라도 완전한 나의 순종을 보일 수 있을까 나를 의심하게 하는 시간들이다.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아픔이고 고통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을 잡고 싶으나 쉽지가 않다.

모두가 나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고 무관한 자들이기에 나를 더 초라하게 만든다.

주님은 오직 주님만이 의지할 수 있는 분임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겠지만 겪는 나의 마음은 너무나 힘이 들고 아픔이 크며 쉽게 아물지가 않는다.

나의 나됨이 주님의 은혜임을 완전히 깨달을 때면 주님의 긍휼하심을 입겠지만......

지금의 나의 마음의 상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덤덤하게 지낼 만큼 여유롭지는 않다.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나가야 하는데 하면서도 나가지 못하는 미련함이 있고

말씀 앞에 온전한 인도하심을 구해야 함에도 오래 머물지 못하는 나약함이 엄습한다.

무엇인가 준비해야 하는데 손을 댈 수 없다.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도 못하고 할 수가 없다.

바보가 되어간다.

비굴한 자가 되어가는 것 같다.

세상을 외면하는 자 같아 보여 슬픔이 온다.

세상이 버린 자 같아 아픔이 온다.

넘치게 부어 주시는 주님의 긍휼하심이 내게 임하시기를 외치고 싶다.

나의 갈 길을 깨닫고 미치고 싶다.

미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고 싶다.

그러나 아직은 아닌 듯 나는 다시 공허함에 내 몸을 맡긴다.

오늘 하루를 살며 어디까지 나를 맡기며 나를 다듬어 나갈지 나 자신이 걱정스럽다.

주님! 어찌 하오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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