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내 안에 나를 보다 본문
지금 나는
확신의 삶 이라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망설였습니다.
일반적인 성경 공부일거라는 막연한 핑게와
처음 만난 생명의 삶을 13주 공부했는데
이 역시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일반 적인 성경을 안내 하는 송부 였기에
이번 역시 같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끌리는 것이 있고 7주 과정이라고 해서
집돌이 보다는
가을이 되고 외부 생활의 여유도 느끼자 라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힘들었던 것은 성구 암송이였고
숙제가 엄청 많아
한 주 내내 책상 머리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
강의 내용은
한 주를 살며
삶 공부를 숙제하는 것에 대한 검토와 안내 였습니다.
삶 숙제의 내용은
나의 삶을 주님과 공유하는 것이였습니다 .
숙제를 위한 숙제가 되기 쉽고
나를 감추기 위한 거짓 답안지를 기록해야만 할 수도 있었지만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는
숙제를 위한 숙제가 아닌
벌거벗은 나를 바라 보시는 주님의 마음과 눈으로
나도 나를 보고 느끼기를 바라십니다 .
그러므로 7주 과정이
이전 기초 과정의 13 주 보다 더 힘들고 긴 시간이 될것 같았습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내 안에 있는 나를 조금씩 보아집니다 .
이전에는 조금은 의도적으로 나를 피하기 위해
청동 거울을 보 듯 희미하게만 보길 원했는데
지금은 본의 아니게 유리 거울을 보기 시작 합니다 .
지나 온 시간 속의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
나의 감정과 느낌과 경험들을
전통과 지성이라는 그릇에 담아 포장한
그럴듯한 나를 만들어 나가던 나의 못난 모습이
나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
그러나
주님은 포장된 나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와 만나기를 원하시며
말씀으로 이끄십니다 .
내 안에 있는 나는
나 만을 위한 변장 된 모습 속에
나를 사랑해 주는 이에게는
콩쥐와 같은 단아함 속에 피해 의식을
나를 적대하는 이에게는
헐크같은 분노와 대적을 하는 나의 모습을
희미한 청동 거울로 비추어지기를 원합니다 .
주님과의 관계가 하나씩 정리해 나가다 보니
보여지고 깨달은 나의 모습을 고백하게도 되네요 .
이 또한 세상을 살기 위한 방법이라고 핑게를 삼습니다 .
그러나 주님은
나의 나약함을 아시기에 권면합니다 .
주님의 긍휼하심을 구하고 기도하고 바라라고 하십니다 .
그러면 응답하겠노라고
이제 한 주간 정도 남은
삶 공부 시간 .
나의 남은 희미한 정체성을 벗고 싶습니다 .
아니
이제부터 하나씩 벗어 버리고 싶습니다 .
옛 사람인 나를 벗어 버리고
야훼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 예수님의 내재하심을 힘입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새 사람인 그리스도 인이 되고 싶습니다 .
내 안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의 심장과 뜻을 지닌
거듭난 나를 만나고 싶습니다 .
나는 할 수 없지만
나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순종하심으로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은혜와
보내심을 받은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나는 변할 수 있고
변해야 함을 고백합니다 .
이를 위해
방황하는 나를 위해
갈 길을 찾지 못하는 나를 위해
주님은 기다리시고
긴 시간의 광야 길을 걷게 하셨나 봅니다 .
이제
누릴 자유함을 생각해 봅니다 .
내재하시는 그리스도로 하여금 주어지는
평강과 자유를 ...
그리고
마음 껏 누리는
나를 보고 싶습니다 .
성경
말씀의 숲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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