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경외함으로 본문
오늘 새벽
교회 마당을 지나는 데
한 성도님이 불러 제 발 걸음을 세우십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지내며
평소 섬김의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 오기에
마음에 담아 기도하며 존경해 오던 분 이였습니다.
&
제가 교회 홈페이지에 올리는 목장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하게 되고 때론 묵상하게 만든다며
고맙다고 하십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신실한 목원들과 함께 하며
느끼고 보여주시는 것들을
기도하며 옮겨 적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
야훼 하나님을 향하여 보여드리는
우리 목원들의 신실한 신앙 고백을
제가 듣고 대신 글로 남기고 싶어습니다.
주님께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글 솜씨가 짧고 믿음이 적은 작은자가
그 모습들을
그 고백들을 다 담아내지 못하고 다 표현하지 못함으로
아쉬움과 미안함과 안타까운 마음이 커서
목원들의 이름을 불러 볼 때가
자주 만들어 지곤 했습니다.
&
이 아침의 만남과 짧은 대화를 마치고
귀가하여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의 마음을 얻습니다.
감사와 함께 두려움입니다.
누군가가 제 글을 본다는 것.
그것도 가슴 깊이 새기면서 ...
혹이나
제 글이 잘못 표현되어
상처를 입고 아픔을 겪는 분도 계시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 떠 오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주님의 이름이 ...
주님의 영광이 가려질까 두려움이 밀려 옵니다.
&
더 생각하고 더 살피며
더 묵상하며 더 주님의 마음 얻기를 ...
주님의 긍휼 하심의 은혜를
기도해야 함을 마음 가져봅니다 .
야훼 하나님의 은혜에
두려움이 아닌 경외함으로
나를 살고, 내 삶을 살아가기를 고백하며
오늘에 이르게 하신 좋으신 하나님의 응원이
같은 공동체 식구를 통하여
다시금 제게 들려 질 때
저는 더 큰 두려움과 함께 저를 돌아 보라는
주님의 싸인으로 다가와
카이로스의 시간과 내 삶의 시간을 멈춤과
숙연함으로 동행하게 하십니다.
&
주님 !
감사합니다.
나를.
주님의 청지기로 삼아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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