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시에라리온 목장 20240419 이야기 본문
4 월의 봄 햇살을 타고
자라난 나물들을 모아 비빔밥을 준비해 준
목자님의 수고에 감사하며
맛난 식사를 마치고
.
지난 주말에 친모를 하늘나라로 보내 드리는 장례식을 마치고 온
여 집사님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형제 자매들과의
더 나은 관계를 가지고 모친을 모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올리브 블레싱 시간을 가져 봅니다.
하나님의 선물로 맡겨 주신 자녀이지만
이제는 성장하여 품 밖에서 아픈 손가락이 되어 지내는 자녀들의 이름을 떠 올리며
주님의 긍휼하심을 구해 봅니다
" 믿음을 회복케 하시고
믿음의 가문을 잇게 하소서... "
.
77년을 지내 온 가포 교회 공동체의 이야기와
주님의 은혜를 입은 나의 시간들 속에
경험한 아름다운 선 순환의 이야기들과
나에게 허락하신 여러 모양의 동역자들과의 관계에서
나는 잘 듣는지 ?
나는 잘 사는지 ?
.
자신에게 먼저 물어 봅니다.
나눔을 하기에 쑥스럽고
주님께 부끄러운 삶을 살아 온 것 같아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그렇게 지내 온 세월을 뒤 돌아 보며
자신들을 점검하고
새겨진 주름살로 계산해 보니
남은 것은
아직도 다 내려 놓지 못한 자아요
버리지 못한 교만이며
남아있는 육신의 연약함과
고장난 기능들 뿐입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의 고난과 피 값으로
나를 변호해 주시고
자녀로 품어 주신 사랑이 ...
지금
예배자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예배케 하심이 되어
가장 큰 기쁨이 되고 은혜로 다가 옵니다 .
세상에서는 은퇴자라는 이름으로
외면하고 할 일 없는 직위를 부여했지만
.
주님은
주님의 나라에서는
부르심을 받는 그 날까지 은퇴없는
예배자가 되어야 하는 직분과 사역을 주셨습니다.
우리 목원들은 그 것을 알기에
찬송을 부르기를 원하고
기도하기를 원하고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며
말씀을 듣기를 원하며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여
.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담대하게
예배자의 자리로 나아 갑니다.
공동체 교회에서 ..
가정에서 ...
일터에서...
내 모습 그대로 . . . .
'선교 마산 @ 가포 교회 in MaSan > 가정 교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에라리온 20240512 목장 이야기 (0) | 2024.06.20 |
---|---|
시에라리온 목장 20240426 (0) | 2024.06.20 |
시에라리온 목장 20240412 이야기 (0) | 2024.06.20 |
시에라리온 목장 20240407 이야기 (0) | 2024.06.20 |
시에라리온 20240329 목장 이야기 (0) | 2024.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