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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20111212 본문

보내심의 축복. 광야에서/광야의 외침. 기도편지 2010

20111212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1. 12. 12. 13:33

평강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역시 님 안에서 날마다 풍성한 비젼을 펼쳐 나가시리라 봅니다

봄이 오기도 전에 한국을 떠났는데 겨울이 왔네요

이곳도 한여름의 열기는 조금은 꺾인 듯 한 날씨입니다.

새벽에는 20도 전후로 쌀쌀함을 느끼게 하나 한낮은 보통 30도를 유지하고

가끔은 30도를 넘겨버리는 날들도 생기곤 합니다.

금년에는 아마도 뜨거운 성절을 지낼 것 같습니다.

가포 공동체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고 보니 절기를 맞이하는 기쁨에 더욱 실감이 납니다

저희는 기쁨 마음으로 언어공부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1, 2월경 3권을 마치면 3월부터는 현장 실습의 일환으로 두 달에 한번씩

열흘 정도의 시간을 갖고 시골로 다녀 오려고 계획 중 입니다.

매달 나가기에는 여러 가지로 힘들 것 같아 경비도 줄일 겸 격월로 진행 할까 합니다

때로는 원주민 촌으로, 때로는 적당한 지역으로 물색하여 다니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만의 훈련 과정으로 만들어 다녀야 하므로 조심은 됩니다.

지난 3주 정도는 제가 목 감기에 고생하며 수업도 제대로 못 받은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곳 감기가 얼마나 지독한지 걸렸다 하면 기본이 한 달이고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댕기 열과 함께 신고식의 약한 병이라고 의사 선생님이 약을 지어 주며 반 농담 삼아 말을 건네 줍니다.

그리고 라오스 약은 힘이 없어 태국으로 가야 한다고 곁들여 말합니다.

아내 역시 아주 작은 독개미가 방에 들어와 잠을 자는데 깨물곤 하는데 물리면 독이 온 몸에 퍼져 일주일 이상 고생하곤 합니다

*여기서 학교를 운영하시는 선생님들 중 두 분이 종적인 문제로 폐교 명령을 받았으며

한 학교는 터무니 없는 시설 보완을 지시 받았으나 재정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에 있습니다.

종교 경찰들이 빌미를 만들어 실력 행사를 하는 것입니다.

어느 학교는 단기 여행 온 분들이 귀국하여 감사하다며 전책자와 선물을 소포로 보내면서 선생님의 직함을 깍듯이 기록하여 보내 오는 바람에 문제가 되어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에는 집배원이 없기에 전화가 오면 우체국에 가서 우체국 직원과 공안이 수신인과 함께 개봉하여 내용물을 확인한 후에 건내 줍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롭고 좋은 나라이나 직접 관련된 사람들에겐 일방적인 게임을 하는 것이 공국가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 ㄱ ㄷ 부탁 드립니다

외국 종인들의 활동을 규제하는 편협 된 종교법이 고쳐지도록

3월부터 행할 시골 방문을 위하여

언어와 문화, 날씨에 잘 적응 되기를 위하여

5월에 재발된 협심증의 치유를 위해서

아내의 알레르기(독개미 독, 풀 독, 과일-망고, 자몽, 파인애플,) 극복을 위하여

동역자님들의 고운 손 모음이 이 땅을 살리는 길입니다.

저희도 날마다 사랑하는 분들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함께 가는 길이 아름다움을 전하며 강건하옵소서

 

라오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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