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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본문

글터/펌) 삶의 은혜. 책을 읽고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0. 1. 22. 08:12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지은이  김혜자.            펴낸곳 오래된 미래

2008-10-28 출간 | ISBN 10-8995501405 , ISBN 13-9788995501405 | 판형 A5 | 페이지수 288

 

책 소개

가난과 전쟁, 내전의 피해자인 여자와 아이들에 대한 보고서.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다니며, 구호활동을 벌여온 김혜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녀는 고통의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불행과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적인 격정을 솔직하게 토로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진지하게 묻는다. 또한 참혹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동참을 호소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은이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중, 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1962년 KBS 1기 탤런트로 방송에 데뷔, 배우가 되려거든 톨스토이처럼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라던 아버지의 말대로 한국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다. 출연작으로는 TV 드라마 <전원일기> <모래성> <겨울안개>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아베의 가족> <두 여자> <사랑이 뭐길래> <엄마의 바다> <장미와 콩나물> 등 80여 편, 연극 <유다여, 닭이 울기 전에> <사할린스크의 하늘과 땅> <피가로의 결혼> <19 그리고 80> <셜리 발렌타인> 등 13편, 영화 <만추> <마요네즈>가 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신인상, 주연상, 대상 등을 포함하여 6회,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4회, 특별상 1회, 동아연극상과 마닐라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성신문사의 페미니즘상,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위암 장지연상을, 아시아 최초로 엘리자베스 아덴사에서 주는 Visible Difference Award를 수상했다.

 

&&&

" 만일 내가 비라면 물이 없는 곳으로 갈거야.

그곳 사람에게 ' 내가 곧 갈께'하고 말할 거야

그래서 그들이 내미는 그릇들을 물로 가득 채워 줄거야"

인도 소녀 수미트라가 쓴글을 서두에 올리며 시작되는 글은

288쪽을 기록한다.

달랜트이자 배우인 김혜자님이 10 여년간

고통받고 버려진 아이들을 찾아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을

월드비젼의 홍보대사로 찾아다니며  만난 아이들과

그들의 삶을 바라보며 기록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 담긴 글이다

***

몇년전 교회 집사님 부부가 나의 부인에게 선물한 책으로

한번 읽고, 두번읽고 책장에 꽂아둔 것인데

이 아침에  블로그를 정리하는데

다시 읽어야 한다는 마음을 주신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과이며, 숙제라고 생각하여

마누라 옆에 누워 책을 편다.

힘들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책을 다시 덮고  빈 방으로 옮겨 온다

다시는 눈물을 주시지 않으리라 생각한 나에게

주님은 다시 내 눈물을 원하신다

이제는 나를 위한 눈물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와 그 백성을 위한 눈물을 원하신다.

주님이 눈물을 흘리신다. 내 눈을 통해서

주님이 통곡하신다. 내 마음을 빌려서

내가 할 수 있는일,

내게 맡기실 사역을 보게 하는 것일까 ?

아무튼  주님이 주신 마음이기에

순종하며 읽을 수 밖에 없는 훈련병.

눈물만 흘리며,

그저 바라만 보는 환상속의 그대가 아니라

주님의 손이 되여 저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주님의 발이 되어 저들을 찾아가서

함께하며

갈증으로 갈라지고 메마른 저들의 마음과 삶을 바꾸어주는

주님의 강한 군병이고 싶다.

저들이 누릴 행복을 주님이 허락하신다면

그 은혜를 전하는 통로이고 싶다.

그 사랑을 전하는 수레이고 싶다.

나는 감당할 수 없으나

주님이 허락하시기에

나는 할 수 있다.

주님의 강하고 담대한 군병이 되여....

 

*** 목차

바람의 딸 에꾸아무
슬픈 대략의 여자와 아이들
내 삶의 이유
꽃으로 때리지 말라
피의 다이아몬드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망고 두 개를 훔치는 아이
세상 사람들에게 내 눈을 빌려주고 싶네
신이 나를 데려다준 곳
미치는 이 마음 이대로 얼어터져라
인젤라 엘름
이것이 차라리 드라마라면
전쟁은 죽은 자에게만 끝난다
울지 않는 아이들
행복이라는 이름의 불행
눈물은 마르고
내 가슴을 아프리카에 두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우리가 천국으로 올려 보낸 재료
갠지스강에 띄운 천 개의 꽃등불
가장 가난한 나라의 행복 지수
당신이 가진 재산은 얼마인가요
살아남은 자의 슬픔
죽지 말아라, 아이들아
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전원일기'와 나
익숙한 몸짓으로 살고 싶지 않다
아이들이 보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