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아바 아버지의 사랑으로... 본문
20110316 (수요일) 아바 아버지의 사랑으로...
갈라디아서 4 : 1 ~ 31
4:4 때가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4: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우리가 어릴 때에는 무분별하여 초등학문아래서 종노릇하더니
때가 차 매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사 하나님을 친히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
나는 어떠한가 ?
그리스도가 나를 속량하시기 위하여 기다린 시간인 창세 때부터 이어진다고 믿음으로 주십니다.
그 길고 긴 시간들 속에서 주님은 완전한 구속사역을 준비하시며 사랑으로 다가 오셨습니다.
이제 주님이 사랑하시는 백성을 위하여 저희 가정을 출가 시키시는 주님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3년이 채 안 되게 훈련받아 온 시간이 기억을 더듬어 집니다.
주님이 나를 다루시는 시간들이 힘들고 아픔이며 이것은 아니다 라며 회피하기도 하며 나를 방치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 였습니다.
때가차매 주님의 사랑하시는 독생자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사랑받는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말씀으로 표현 해 주시는 것입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을 이제는 분가 시키시기를 즐겨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담아봅니다.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사고뭉치 같은 우리 가정을 사랑으로 권면으로 다듬어 주시며 훈련시키신 시간들이 시집살이를 시키는 것이라고 냉대하는 마음을 가졌었는데...
오늘 아침 기억케 하시는 말씀은 그 시간들이 나에게는 신혼 생활과 같이 기쁨이요 은혜의 시간들 이였음을 고백케 하십니다.
내가 잘 할 것 같았던 첫 사랑의 시간에는 잡아두고 더 좋은 것으로 더 많이 훈련되기를 바라시더니
내가 할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으로 부족함을 고백하며 아름다운 우리 가포 공동체와 머물기를 즐겨하는 시간 속에서는 분가 시키시기를 원하시는 아비의 마음을 주십니다.
우리 가정을 믿고 자립하는 것이 아닌 주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주님의 아들로 인정해 주시는 것이 감사하지만 너무나 연약한 우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에 망설여집니다.
내가 아닌 주님의 때가 차므로 순종해야 한다며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 속에 가포 공동체를 통하여 베풀어 주시는 시간들...
주님이 받아야 할 영광을 내가 받는 것 같아 외면하고 싶은 시간들입니다.
내가 받은 사랑만큼 그 땅 라오에서 나눌 것 같지 못한 내 모습에 아픔이 옵니다.
그들 나의 동역 자들에게 받은 사랑만큼 나눌 사랑도,,, 갚을 능력도,,. 한 점 없는 자가 되어 주님만 바라봅니다.
저들은 사랑이 많아 이렇게 나누는데,,, 나는 사랑이 없어 받기만 하는 구나...
저들은 풍성하여 이렇게 사랑하는데,,, 나는 궁핍하여 바라만 보고 있구나...
주님 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받기만 하고 보고만 있어야 하는 내 모습이 너무 아픔입니다.
그렇다고 그 땅 라오에 가서도 이들과 같이 행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주님만 바라봅니다.
창조주 야훼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시기에 아버지란 이름만을 불러만 봅니다.
기쁨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모습에 아픔이 옵니다.
아바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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