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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생활 본문

선교 열방/선교

선교사 생활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1. 1. 15. 20:10

 

제2부 선교사 생활

 

8. 문화적 충격의 극복

 

문화적 충격은 우주적인 현상으로 그것은 사람이 한 문화권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갈 때에는 언제나 일어납니다.

문화적 충격은 친숙한 환경으로부터 더 멀리 떨어질수록 충격의 느낌이 더욱 커집니다.

콩고에서 한국까지는 아주 먼 거리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여러분에게 문화적인 충격은 필연적으로 따를 것입니다.

 

여러분들처럼 선교사는 자신이 익숙하게 살아온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사역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도 문화적인 충격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선교사는 문화적인 충격을 극복하는 법을 아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1) 문화충격의 요소들

 

문화적인 충격은 기후, 빈부의 격차, 질병, 언어,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관습들에 의해 일어납니다.

저는 콩고에 가보지 못해서 한국과의 차이를 잘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콩고에서 한국에 왔으므로 두 나라 사이의 문화적 차이를 잘 알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콩고와 한국의 문화적 차이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얘기해 볼까요?

 

(콩고와 한국의 문화적 차이 토론하기)

 

2) 문화적 충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문화적 차이는 여러분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가더라도 마찬가지로 느낄 것입니다.

문화적 충격은 실제적인 것이며 때론 힘들게 하는 문제이긴 하지만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첫째로, 예수님과 성육신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최초의 선교사이자 가장 위대하신 선교사였습니다.(히3:1) 그러므로 그의 사역은 우리에게 모범이 됩니다.

예수님은 천국에서 얼마나 부요한 분이십니까? 그런데도 세상에 오셔서 스스로 가난해 지셨고, 자신을 낮추어 종이 되셨으며, 고난받으셨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이 슬픈 세상에 오셔서 예수님께서 느끼셨을 문화적 충격보다 더 큰 충격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둘째는, 문화적 충격이란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문화적 충격을 느끼는 것은 마음이 약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문화적 충격은 자연스러운 우주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문화적 변화에 대한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며 영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셋째는, 다른 사람들도 다 극복해 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한국에 온 사람들은 누구든지 문화적 차이를 느낍니다. 선교사들도 해외의 선교지에 나가면 누구든지 문화적 차이를 느낍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이 문화적 충격을 이겨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충분히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넷째, 가능한 빨리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외국에서 제일 견디기 힘든 것은 바로 대화가 안된다는 점일 것입니다.

친구들을 만들고, 이웃과 대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빨리 외국어를 배워 의사소통이 된다면 문화적 충격은 점점 극복해 낼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로, 사람들의 사회적 생활에 참여해야 합니다.

콩고에서 온 친구들과만 어울리지 말고 한국 사회 또는 선교지의 사회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한국에 와서 몇 년동안 있으면서도 한국어도 못 배우고, 한국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한다면 여러분은 여전히 문화적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문화속에 있는 나쁜 점만을 보지 말고 좋은 점을 찿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문화적 차이는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좋은 점을 찿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국 생활에 젖어 있지 말고, 한국 생활에 적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야 합니다.

 

 

9. 선교사 생활에의 적응

 

선교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자산은 융통성과 적응성입니다.

 

1) 물리적 환경에 적응

 

먼저 선교지의 주택에 적응해야 합니다. 주택의 고급스러움을 따진다면 아마 미국 주택을 따라갈 곳이 없을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아파트등 주택환경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선교할 곳은 주택이 없이 천막에서 자야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잠자리든지 선교사는 잘 적응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음식에 적응해야 합니다.

여러분, 김치 좋아하세요? 고추장은 먹어 보셨나요?

여러분이 어디를 가든지간에 현지의 음식에 적응해야 합니다.

선교지에서 어떤 가정을 방문했을 때 그 들의 음식을 먹지 못하면 친구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음식에 대한 적응은 아주 중요합니다.

 

세 번째로 옷에 대한 적응입니다.

각 나라마다 고유의 전통의상들이 있습니다. 광림외국인센터의 외국인 설잔치나 추석잔치를 보면 각 나라의 고유 전통의상들을 입고 공연하지요?

그 옷들이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 나라의 전통의상은 나름대로의 이유들로 발전되어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를 가는 그 나라의 전통의상에 적응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네 번째로 생활양식에 적응해야 합니다.

아프리카의 어떤 나라들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없다고 합니다. 싱가폴에서는 남자들이 장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싱가폴의 국제공항에는 그 도시로 들어오는 남자들의 긴 머리를 자르기 위해 이발사들이 공항에 대기하고 있다고 합니다.(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동의 이슬람국가들에서는 여성들에게 말을 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각 나라의 전통 생활양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적응해야 합니다.

 

2) 사회적 환경에의 적응

 

인간은 사회적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 속에서 행복을 발견합니다. 대인관계는 이처럼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각 나라마다 손님을 접대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손님 접대를 주로 레스토랑에서 합니다. 하지만 중동과 동양에서는 집에서 접대하는 것이 생활의 한 방식입니다.

지금이야 안 그렇지만 에스키모나 몽골의 유목민들은 손님이 오면 부인과 함께 잠자리를 하게 하는 것을 최고의 접대로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이와같은 낯선 접대가 선교사에게 종종 문제가 되고,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서구화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성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다 동일시합니다. 하지만 아시아의 일부지역에서는 아직도 낮은 신분으로 살아가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모슬렘세계에서는 여자들만의 거처가 따로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사는 여자들은 아직도 거리에 나갈 때면 머리 수건(purdah)을 반드시 써야만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사람들 앞에 나서지도 않으며, 팔짱을 끼고 거리를 다닐 수도 없습니다.

교회 예배당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앉는 자리가 서로 다릅니다.

만일 선교사가 이러한 관습들을 지키지 않는 다면 그는 더 이상 선교활동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물건 흥정도 적응해야 합니다.

한국의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흥정이란 없습니다. 다 정해진 가격표를 보고 값을 지불합니다. 물론 재래 시장에서는 아직도 가격을 흥정합니다.

흥정은 잘하면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 집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흥정하면 선교사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가 있습니다.

저는 한국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백화점 같은데서 비싼 물건을 살 때에는 깍아 달라는 말은 하지 않으면서도, 시장에서 콩나물 사면서는 깍아 달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콩나물 900원어치 사면서 1000원을 내면 잔돈 백원은 꼭 받아 가려고 합니다. 그냥 천원을 다 주어도 될텐데 말입니다. 낮고 가난한 사람에게 작은 것을 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이외에도 각 나라의 고유한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3) 종교적인 환경에의 적응

 

선교사는 무엇보다도 종교적인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지역이든지 간에 토착종교가 없는 곳은 없습니다.

한국은 종교인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으므로 어떤 신을 섬기든 박해를 받는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힌두교를 믿는 국가나, 아시아 지역의 불교 국가들, 중동의 이슬람국가들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없거나 있다해도 다른 종교를 믿으면 박해를 받습니다.

 

기독교의 복음을 전할 때에 그에 대한 반응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서 아프리카에서 복음을 전하면 그들은 즉시 복음을 받아 드리는 태도를 취합니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공손한 자기 만족의 태도를 보입니다.

인도에서는 넓은 관용의 태도를 보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기독교 복음 전파를 적극적으로 반대합니다.

중동에서는 기독교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철저히 반대합니다.

 

따라서 선교사는 각 나라의 전통종교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하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찿아 내야만 합니다.

 

 

 

 

 

10. 건강 관리

 

뉴욕에 있는 선교사 조사 연구소 (Missionary Research Library)의 연구에 따르면 선교사들이 중도에 사역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건강과 행복은 같이 합니다.

선교사역을 잘 하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하고, 또 행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행복이란 건강에 따라 좌우됩니다.

건강하지 못하면 행복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면 선교사역을 잘 할 수가 없습니다.

 

1. 건강에 위협적인 요소들

 

1) 물(식수)의 문제

한국 TV 프로그램 중에 “단비”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시아나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들어 주는 아주 좋은 프로젝트 방송입니다.

오염된 물을 마시면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아주 가난한 동네에서는 우물을 팔 능력도 되질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염된 물을 그냥 먹을 수 밖에 없으므로 심각한 질병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선교사로 나갔을 때에 식수는 가장 건강에 위협을 주게 됩니다.

 

2) 음식과 영양의 문제

기아와 영양 실조는 제3세계에서 건강에 위협을 주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음식물이 풍요롭습니다. 한국만해도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하루에 그냥 버려지는 음식물이면 북한 주민들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선교사로 나가게 된다면 아마 대개는 가난한 나라로 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선교사 역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이 결핍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지혜롭게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3) 자녀들의 건강문제

선교사의 자녀들은 보통 MK(Missionary Kid)로 부릅니다.

만일 자녀들이 어리다면 그들은 선교지에서 더욱 건강의 위험에 노출되게 될 것입니다.

어린 자녀들은 어른 보다 전염병에 걸린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선교지에서 자녀들이 아파하는 것이 선교사에게는 가장 큰 고통중의 하나 일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의 건강문제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4) 임신과 출산

선교사들은 보통 부부가 함께 선교지로 나가므로, 선교지에서 임신하고 출산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선교지는 의료시설이 열악하므로, 임신과 출산이 아주 위험스런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출산을 위해서 수백마일을 가야 병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MAF MISSION(항공선교회)가 있어서 선교사들을 병원에 태워다 주는 훌륭한 사역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2. 건강을 위한 제안

 

1) 선교를 떠나기 전에 먼저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2)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곳에서는 모기장을 치고, 물이 문제가 되는 곳에서는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시는 등의 예방이 필요합니다.

3) 건강을 위해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4)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적어도 7시간은 충분히 잠을 자두고, 열대기후의 경우 현지인들이 오후 낮잠을 잔다면 선교사도 낮잠을 자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휴가를 떠나야 합니다.

이것은 사치가 아니라 더 많은 일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휴양입니다.

6)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한번의 예방은 열 번의 치료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7) 응급 처치에 관한 책과 의약품을 휴대해야 합니다.

응급처치에 관한 책과 비상약을 휴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8) 마지막으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 스웨덴 선교사는 그가 선교지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감당했느냐는 질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진한 커피를 마신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커피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선교사는 언제나 주님을 모시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그의 신 뢰는 하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각 제안들을 지키고, 또 하나님을 의뢰할 때 건강을 잘 지켜 낼 수 있을 것입니다.

 

cafe.daum.net/hiscommunity 에서 퍼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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