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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준비 본문

선교 열방/선교

선교사 준비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1. 1. 15. 20:14

 

제1부 선교사 준비

 

1. 소명(Calling)

 

지난 강의 시간에 여러분들은 선교사로 일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선교사로 부름 받을까요?

바울사도는 모든 성도가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롬1:7)

하지만 그 모두가 다 사도로 부르심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고전12:29)

다시말해서 모든 성도들은 봉사와 헌신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지만, 오직 소수만이 선교사로서의 소명(Calling)을 위해 부르심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선교사가 되고 싶다고 했지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선교사로 부르셨다(Calling)는 것을 확신하나요?

여러분은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사30:31)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나요?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시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려면, 여러분들은 먼저 믿음의 기본에 충실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섬길 종들을 택하시는데 있어 주권적이십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데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 사역하게 하는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명이 올 때, 우리가 듣고 응답할 수 있는 수용태도와 준비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믿음의 기본에 충실하는 건가요?

먼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다”라는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의 삶 전체를 주님께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인도함에 민감해야 합니다.

그런 삶을 살 때, 여러분에게 소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작고 부드러운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1) 소명을 받기 위한 선행 조건들

 

믿음의 기본에 충실한 다음, 우리가 일정한 조건들을 갖춘다면 우리가 소명을 받을 기회는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선행 조건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는, 열린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나 교회의 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소명은 발 견할 수가 없습니다. 열린 마음이란 하나님께 대하여 절대적으로 정직한 마음입니다.

자기의 생각과 고집을 버리고 오직 성령께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주장하시게 해야 합니다.

 

둘째는, 경청하는 귀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항상 우리의 귀를 열어 놓아야만 합니다.

 

셋째는, 순결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교제를 위해서는 순결한 마음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시편기자는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않으신다”(시66:18)라고 했습니다.

 

넷째는, 부지런한 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탄은 게으른 자들을 위한 일거리를 찿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게으른 사람에게는 소명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늘 부지런한 사람을 불러 쓰십니다.

 

다섯째는, ‘준비된 발’을 가져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오면 내가 주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리이다.”(시119:32)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보이는 것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믿음에 의한 것(고전5:7)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면 그때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아마 여러분은 아무것도 못하고 영원히 그 응답만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100% 확실히 인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 안에서 기꺼이 행동하고, 그 결과를 그분이 책임져주실 것을 기대하여야 합니다.

바울도 고전 7:40에서 “나도 하나님의 영을 받았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받은 줄로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확신을 갖고 행동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소명의 깨달음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기 위해 ‘믿음의 기본’에 충실하고, 또 소명을 받기 위한 선행조건들을 갖추었다면, 아마 여러분들은 이제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명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확실히 소명을 깨닫기 까지는 몇 개월 또는 몇 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부르심(소명)’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다는 거죠?

염려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나를 선교사로 부르셨다’고 확신하기 까지에는 일정한 발전적인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호기심(curiosity)입니다.

우리는 친구의 말 한마디, 목사님의 설교, 선교사로부터의 편지, 책을 읽을 때, 찬송을 부를 때, 신문기사등을 볼 때 등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을 강렬하게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아, 하나님이 나를 선교사로 부르시나보다’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는 거지요.

 

두번째는 관심(interset)입니다.

우리가 느낀 호기심은 관심으로 인도됩니다. 호기심을 느끼면 선교에 대하여 자꾸 생각하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세번째는 이해(understanding)입니다.

선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면, 선교에 관한 서적을 읽게 되고, 공부하게 되고, 성경을 읽는 동안 점점 선교사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됩니다.

 

네번째는 확신(assurance)입니다.

우리가 선교에 대해 공부하고, 묵상하고, 기도하면 이해는 확신으로 인도됩니다.

마음은 뜨거워지고 선교사역을 통해 주의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 집니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라고 부정해도 오히려 열정은 더 커지게 됩니다.

 

다섯 번째는 확고한 신념(conviction)입니다.

확신을 갖고 기도하면, 성령께서 그 마음에 역사하셔서 마침내 확신은 점점 강해져서 확고한 신념이 되게 됩니다.

 

여섯번째로 서약(commitment)입니다.

확고한 신념이 들게 되면, 이제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영광스러운 사역에로 자신을 부르셨음을 의심없이 알게 되어 선교사로 헌신하기로 서약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행동(action)입니다.

선교사로 헌신하겠다는 서약은 행동으로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선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선교사 훈련을 받으므로써 선교사의 길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2. 장애의 극복

 

그런데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받은 사람들이 모두 선교사가 되지는 못합니다.

선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사람들 중에 실제로 선교사로 헌신하는 경우는 100명에 한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막상 선교사로 소명을 받았다고해도, 실제로 선교사가 되기 까지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훈련을 받아야 되는데, 훈련을 받는 동안 마음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가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많은 교육을 받아야만 합니다.

한국의 선교사의 경우 본국에서 약 3년 정도의 선교사 훈련을 받습니다.

미국의 선교사들도 최소한 2년 정도의 훈련을 받아야만 합니다.

이와같이 선교사 훈련을 너무 오래 받다 보면 자신의 소명이 선교가 아닌 다른 쪽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게 됩니다.

 

두 번째는 빚 때문에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오직 공부만 하다보면 학비와 생활비 충당을 위해 빚을 질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단체는 거의 없으므로, 본의 아니게 선교사가 되기를 포기할 수도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사랑과 결혼 때문에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선교사 준비를 하는 동안 좋은 여자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지요?

물론 배우자가 좋은 그리스도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인이 선교지로 가는 것을 극구 반대한다면 선교사로 나가는 것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네 번째는 부모들이 반대하는 경우입니다.

특히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부모들은 더욱 반대가 심할 것입니다. 하지만 믿는 부모라해도 반대할 수는 있습니다.

또 부모님이 늙거나 병들거나 혹은 가난해서 생활을 할 수 없다면, 그런 부모를 놔두고 선교지로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섯번째는 건강문제로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교단체는 선교사들에게 높은 수준의 건강상태를 요구합니다.

건강문제로 선교사로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을 거절하는 것은 종종 비난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청지기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선교사의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섯번째로 방향성 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선교는 단순히 흥미꺼리가 아닙니다. 이것은 우주적인 스케일로 다루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확고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결단력이 있어야합니다.

 

일곱째로 성경교육의 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보수적인 선교단체들은 최소한 1년간의 정식 성경교육을 받게 합니다.

성경지식이 없다면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전할 수 없을 것임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실제적인 경험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선교사역의 훈련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경우 8, 9개월 정도 디트로이트에 있는 선교사 인턴과정을 통과할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선교회에서는 선교지로 가기 전에 2년의 목회경험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선교경험이 없다면 선교지로 떠나는 것을 망설이게 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인하여 막상 선교사로 소명을 받았다고 해도 극히 소수만이 선교사로서 쓰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3. 자격 구비

 

자, 이제 여러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받았다고 칩시다.

그리고 여러분이 선교사로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사탄의 장애도 모두 이겨냈다고 칩시다.

그래서 이제 훌륭한 선교사로 일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훌륭한 선교사가 되려면 어떤 자격을 가져야 할까요?

완전한 선교사란 없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는, 신체적인 자격입니다.

완벽에 가까운 신체를 가진 사람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건강한 사람이 좋은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만성적인 질병을 가진 사람이 선교사로 나간다면, 선교지에서 그의 병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학문적인 자격입니다.

대부분의 선교기관들은 선교사들이 최소한 대학교육, 또는 그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오늘날은 선교지에서 선교사에게 요구하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가능한한 많은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선교지에서 만나는 지적,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문제들을 잘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직업적인 자격입니다.

선교사들은 그들의 전문분야에 상관없이 역사, 신학, 철학, 타종교, 커뮤니케이션, 선교학등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의료, 교육, 컴퓨터, 문서, 청년사역, 사업, 재정등 어떤 일에 대하여 전문화되어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네번째는 심리적인 자격입니다.

선교사가 아무리 열심을 가지고 있다해도 원만한 인격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면 선교지에서의 인간 관계에 있어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선교사는 정서적인 안정, 적응력, 다재다능, 유모어감각,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능력, 기꺼이 명령을 받아 들이는 자세, 고난을 견디는 능력, 인내와 끈기, 우월감이 없음, 종족간의 편견이 없음 등을 갖추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자질들입니다.

선교사의 일들은 영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영적 자질은 선교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영적인 자질로는 진정한 회심의 경험. 성경지식,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확인, 강한 영적생활, 자기훈련, 사랑의 마음등입니다.

 

선교사가 되려는 사람들은 이와같은 자격을 갖추기 위해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교사의 그릇만큼 그를 쓰시기 때문입니다.

4. 선교기관의 선택

 

여러분이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을 받았고, 선교사가 되기 위한 자격을 갖추었다면 이제어떻게 선교사로 나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선교지로 나가는 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선교기관에 들어가서 그 기관으로부터 파송을 받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분이 독립적으로 선교사로 나가는 것입니다.

 

(1) 선교기관에 들어가서 일하는 이점(利點)

선교기관을 통해 선교사로 나가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가족적인 결속입니다.

사람은 혼자서 보다는 조직속에서 일할 때 안정감을 느끼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조직 속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 가족적인 결속을 가질 수 있는 거지요.

 

두번째는 재정적인 안정입니다.

선교기관에 들어가서 선교사로 파송을 받는다면 선교비를 지원받을 수가 있으므로 안정적으로 선교를 할 수가 있습니다.

 

세번째는 그리스도인과의 교제입니다.

선교사는 외로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선교기관에 속해 있으면 같은 선교기관에 속해 있는 사람들과 교제하며 서로 격려해 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네번째는 상담과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이점입니다.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혼자 처리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할 경우, 선교기관으로부터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사역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선교사는 보통 2년마다 짧은 휴식기간을 갖고, 4년 마다 안식년을 갖습니다.

그런데 만일 선교기관에 속해 있지 않다면 선교사가 휴식을 취할 때 그 선교사를 대신해서 선교지를 맡아 줄 사람이 없어 선교에 공백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선교기관에 속해 있으면 선교사가 휴식을 취할 때, 다른 선교사로 하여금 잠시 그 일을 맡게 함으로써 사역을 연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여섯째로 자녀 교육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일 선교기관에 속해 있지 않고 독립적인 선교를 한다면 자녀교육이 큰 문제입니다.

그러나 큰 선교기관의 경우에는 보통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학교가 있어서 자녀교육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교기관이 크면 클수록 선교사들에 대한 여러 가지 편의 시설과 복지가 잘 되어있습니다.

물론 선교기관에 속해 있을 경우에는 선교사가 자기 마음대로 선교지를 결정하거나 행동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선교기관의 선택

 

선교사로 일하고자 할 때 독립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선교기관에 속해 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아셨죠?

자, 그럼 선교기관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선교기관을 선택할 때 다음의 세가지를 먼저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어느 나라에 가서 선교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둘째는 선교 대상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대인인지, 모슬렘인지, 아니면 자국민인지 또는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어떤 사역을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비즈니스 선교인지, 기술자로 선교할 것인지, 의료선교인지, 문서선교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여러분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선교기관을 찿아야 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진정으로 선교사로서 헌신하고자 할 때, 하나님은 합당한 선교기관과 연결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5. 후원자의 모집

 

선교기관을 통해 선교지로 나가든지 아니면 독립적으로 선교하든지 간에 후원자를 모집하는 업무(deputation work)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선교기관이 해외로 나갈 선교사가 자기의 후원금을 선교지에 나가기 전에 완전히 모금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를 모집하기 위해서는 여러 교회들로부터 후원 약속을 받는 것과 개인으로부터 후원 약속을 받는 것이 있습니다.

 

(1) 목적

선교사가 후원자를 모집하는 목적은 선교를 위한 장비 구입비, 여행비, 후원금 등을 충당하기 위한 재정 지원과 기도지원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2) 후원자 모집의 어려움

후원자 모집은 생각하는 것 보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우선 후원자를 모집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보통 부부 선교사가 후원금을 완전히 모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18개월정도 라고 합니다.

또 많은 교회와 사람들을 만나 후원에 대해 설명하고 부탁하려면 경비 또한 만만치 않게 소요됩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동안 후원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신체적으로 지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3) 후원자 모집의 긍정적인 점

후원자 모집이 어려운 일이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우선 후원자를 모집하러 다니면서 자기 신뢰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후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또 고통당할 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후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얻게됩니다.

때론 후원자 모집을 위해 설교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될 것입니다.

 

(4) 많은 후원자를 얻기 위한 조언

1) 가능한한 많은 교회를 방문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2)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3) 가능한 한 많은 친구들을 사귀어야 합니다.

4) 관심을 가지는 모든 사람들의 리스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5) 가능한한 빨리 감사의 편지를 보내야 합니다.

 

6. 후원금의 모금

 

초대교회 시대의 선교에 있어서는 돈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들을 선교지에 보낼 때에 돈을 가져가지 말고, 옷도 입고 있는 것 이외에 더 가져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돈없이는 선교 할 수가 없습니다.

선교사의 선교비용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평균 한달에 3,000달러라고 합니다.

 

(1) 후원금 모금에 대한 잘못된 견해들

일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이 돈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무지하다. 그 대표적인 무지는 다음과 같은 것들 입니다.

1) 돈에 관한 것은 영적인 것이 아니다.

2) 재정적인 호소는 성경적이 아니다.

3) 후원을 구걸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

4) 선교사는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지 돈을 구해서는 안된다.

5) 하나님은 스스로 자기 종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분인데 왜 돈을 만들려고 하는가?

과연 그럴까요?

선교사는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요?

 

(2) 잘못된 견해들에 대한 비판

선교사가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은 절대로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돈을 더러운 것이 아닙니다. 돈은 더러운 물건이 아니라 영혼들의 구원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수단이 될수 있습니다.

요한 웨슬리는 돈에 대한 올바른 철학을 가졌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할수 있는대로 벌라. 할 수 있는대로 모으라. 할 수 있는대로 주라”

구세군의 창설자인 윌리암부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어떤 종류의 돈이든 받겠다. 심지어 마귀의 것까지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할 것이다.”

 

2) 재정적인 호소가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돕기 위해 고린도 교인들에게 돈을 구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았습니다.

 

3) 후원금을 모집하는 것을 구걸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적당한 것입니다.

선교사는 거지가 아닙니다. 선교사는 주님의 포도원의 일군이며, 일군에게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4)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돈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 열거된 위대한 조상들은 모두가 믿음으로 살았지만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상당한 부자들이었습니다.

 

5) 하나님께서 자기 종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것은 맞습니다.

선교사들은 자기들의 필요를 위하여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급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필요는 교회를 통하여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들이 믿음으로 돈을 구할 때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그돈을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선교사들이 모금해야 할 돈은 세가지의 주요한 항목들을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장비구입비와 여행경비 그리고 생활비를 위해서입니다.

 

7. 경험 쌓기

 

선교사로 사역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첫째는 신학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아니면 최소한 6개월이나 1년 코스의 선교사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둘째는 성경공부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선교사역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셋째는 기독교 봉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많은 기독교 봉사는 귀중한 경험이 되어 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광림외국인제자훈련센터의 사역을 잘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림 외국인 센터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스템을 배우는 것이 훗날 여러분이 선교사역을 할 때에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cafe.daum.net/hiscommunity 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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