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무엇에 갇히겠는가? 본문
20101014 (목요일) 무엇에 갇히겠는가?
에베소서 3 : 1 ~ 13
엡3: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개역한글]
엡3:1 <하나님의 구원 경륜의 비밀> 그러므로 이방인 여러분을 위해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갇힌 몸이 된 나 바울이 말합니다. [표준새번역]
엡3:1 그래서 나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일로 이방인인 여러분을 위해 갇힌 몸이 되었습니다. [현대인]
Eph.3:1 For this reason I, Paul, the prisoner of Christ Jesus for the sake of you Gentiles-- [NIV]
복음의 사역을 위하여 로마 옥중에 갇힌 바울은 이것이 이방인을 위한 것이요, 그리스도의 일이며, 그리스도의 일은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의 비밀임을 고백한다.
갇힌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다고 볼 수도 있다.
갇힌다는 것은 모든 것의 자유로부터 제한되기에 고통인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 을 위하여 갇힌 자가 되고, 갇힌 자가 된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도 바울의 믿음과 갇힌 자가 되어서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열정이, 갇힌 자가 되어 반대 세력의 방해와 폭력으로부터 보호됨으로 복음을 전하는 더 좋은 기회로 삼는 은혜를 입는다.
나는 어떠한가?
누가 나를 정죄하고 반대하거나 가두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이방인,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시간의 머무름 속에 나를 내려놓고 있는 중이다.
이전 같으면 갑갑함에 많은 변덕도 부리고, 뿌리쳐 방종함을 보일 터인데,
그래도 내가 생각하기에 조금은 잘 지내는 편이다.
집에만 있는 것이 힘들어 산으로 바다로 찾아다니는 것을 조금은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주님은 이 갇힌 조건들 속에서 주님과 친밀해지고 주님을 좀 더 알아가며, 주님의 마음을 배우고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를 부르신 것인데....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고 멍청하게만 지내고 있으니, 이 또한 슬픔이다.
육체적인 노동으로 지내 온 시간과 환경 속에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를 잃은 삶이고 영혼이다.
영혼의 깊은 진리와 더불어 사는 것들을 위해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알지 못하는 무지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를 몰랐다.
과연 내가 이방인들의 숲에서 그들의 이웃이 되어 그들의 삶을 함께 살아 갈 수 있을까 묵상한다.
힘들 것을 바라 본 주님의 만지심이 지금도 계속되는 것이기에 나는 갇힌 것 같은 나의 시간들을 주님께 의지하는 것이다.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 했거늘 ....
아침을 여는 시간에 주님이 주시는 마음은 주님이 원하시는 주님의 지혜를 배우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복음의 사역자이기 전에 나를 알게 하고, 나의 갖출 것을 준비 시키시는 주님의 배려 인 것이다.
로마 옥중이 아닌 콘크리트 벽으로 쌓인 닭장 같은 도시의 변두리인 월영마을 BOX안에서...
그러나 로마 옥중에 비한다면 너무 행복한 곳이며, 자유로운 곳이다.
맑은 공기, 확 트인 시야, 포근한 가정의 식구들,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이웃들이 있기에 말이다.
행복에 겨워해야 할 시간들이다.
그러나 누릴 줄 모르는 육체는 부담스러워 하고 가끔은 피하려고도 한다.
세상을 향한 주님의 사랑의 부담감에 갇힌 자가 되고 싶어 하는 자가 되어, 오늘도 나를 배우기 위하여 또 다른 시간 여행을 한다.
주님 ! 주님의 사랑 안에 갇힌 자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에 만날 때마다 깨닫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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