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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우상화 본문
문자의 우상화
문자는 사상의 형상이며 의미의 상징이다.
문자에 예속된 자는 사상 의미의 형상을 숭배하는 우상숭배자나 진배 없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제 2계명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어떠한 형상도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이 만든 형상은 그 형상이 아무리 거룩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을 제대로 드러낼 수 없으며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피조물과 동등시하게 하고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문자도 어떤 사상을 완전히 드러낼 수는 없다.
사상 · 의미를 드러내는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것이 문자이기 때문에 문자가 필요하게 되었을 뿐이지 문자 그 자체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성경을 읽을 때 문자 그 자체에 예속된 자는 우상 숭배자와 동일한 것이다.
문자는 하나의 뜻으로 묶어둘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재 해석되어야 하는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도서 출판. 대장간 꺼꾸로 사는 삶 中에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0여년간 해외에 머물며 지낸 적이 있습니다 .
만국 공용어인 영어가 있지만
기득권자들의 영업용 언어였을 뿐
서민들과 함께 살기를 원했던 우리에게는
짧은 영어 실력과
현장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
한 3년을 현지어 ( 태국어 )를 배우며 훈련햇습니다 .
그러나
언어 능력이 부족한 50대에겐 너무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조금씩 언어가 소통되고
서로를 이해하며
사역을 준비하며 지내다
비자 문제로 잠시 귀국한 것이
covid 19 와 맞 물리고
생각지 못한 심근경색으로 투병하게 되며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
태국 생활을 하며 느낀 것은
한글의 우수성은
마음 먹으면 쉽게 배운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표현의 영역이 넓다는 것입니다 .
*
그러한 글로
성경을 읽을 수 있고
배울수 있음에 감사함을 갖게 됩니다.
한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없는 것은 드물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과 뜻과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매개체라는 것입니다 .
그렇다고
우리는 한글을 잘 사용의 도구로 활용하지
우상화 하지는 않습니다 .
*
누가
어떻게 사용하며 만드는가에 따라
언어 폭력이 되고
사랑이 되며
사상이란 우상도 되고
문학이란 선물도 되는 것 같습니다 .
*
모두를 기쁘게 하는 글들이
우리에게
또 다른 우상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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