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안해 본문
오늘..
아니 어제는
안해가 쉬는 날입니다.
보내심을 받아
저 들의 땅에서 십 여년간 생활을 마친 후.
귀국하여
병치레로
제 몸 하나 챙기지도 못하는
지아비를 위해
생활 전선에서 전투 중입니다.
감사한 것은
교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담임 목사님의 배려로
그래도 자신이 기쁘게 여기는
다음 세대 사역을 하게 된 것입니다.
누구보다 건강을 주시고
부지런함과 열정을 주신
은혜도 있지만
피곤한 듯 늦게까지
못 일어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스럽습니다.
아담 할배를 지으시고
우리를
이 땅에 보내어 맡기신
주님의 가정 사역 속에
가장이요
세대주로 사명을 주신
뜻이 있을진데
스스로
묵인하고 외면한 채
안해를 힘들게 하는 것같아
미안함이 크기에
때론
못 난 가면을 쓰고
괴물이 되어 가기도 하고
때론
잘 난 가면을 쓰고
거룩한 척
권위를 앞 세웁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 좋아하는
만두 먹으러 가자고 하며
안해 카드로
찬스를 만듭니다.
작금.
나는 왜 이럴까 하면서도
따라주지 않는
체력과 영력으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헤메고 있습니다.
스스로 가장의 자리를
외면하는 자가
스스로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분의 수고함에
도우심의 은혜를
주님께 기도해 봅니다.
이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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