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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요즈음 ! 본문

쉴 만한 물가로 in ㅁr산/회복 2021

요즈음 !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21. 11. 30. 11:33

요즈음이란 제가 저에게 쓰눈 넉두리이고, 주님께 감사와 안부를 전하는가 하면, 때론 투정을  부리는 제목입니다. ㅎㅎ

 

요즈음

저는 백수입니다.  하나님 앞에 백수로 지냅니다. 세상에서도 백수입니다.

백수라 인식할 즈음 짜증이 났습니다.

왜 ? 

.

.

성경 필사도 멈춤니다, 책 읽는 것도 멈춥니다, 운동도 못합니다, 컴도 작동이 안됩니다, 모든 것이 멈추었습니다.  간간히 주시는 은혜에  힘입어 숨을 쉬고 있는 듯합니다   어느날부터는 유튜브 조차 재미 없습니다 

성경 필사를 허락하십니다, 성경 말씀을 주시면 찾아 빨간색 연필로 표시해 봅니다, 컴이 살아 납니다, 외장하드와 부딪쳐 문서 작업을 못했는데...

오전에 집에서 문서, 사진, 영상 작업을 하여 오후에 교회에 가서 정리했습니다.  목사님이 힘들 땐 집에서 활용하라며 오늘 오후 출근하면 교회컴과  내 노트북을 연결 해 주신답니다.  재택 근무라는 것인가 봅니다. 믿고 맡겨 주신 목사님과 교회 사무실 분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환경과 조건은 그대로였는데    내 것을 챙길 때. 힘들고 어렵다 생각했는데 ..... 어느 순간 내 시간을 주님이 연장하셨고 주장 하시는데,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 라는 은혜를 주시기에

그동안 기도로, 물질로, 사랑으로 후원해주사고 함께했던 교회와 지체들에게 내가 할수 있는 것, 해야 할것이 생각나게 하십니다.

이제 그 일의 시작하는 즈음,  내 자신의 기능이 하나씩 되 돌려 주시고 사용케 하십니다.    백수로 삽니다, 그러나 할 일을 맡은 주님이 주신 백수이기에 기쁨입니다.

한달전 , 피와 살 같았던 책들을 분리 수거했습니다. 소꼭지, 젓꼭지라 우스게 소리를 하며 즐기며 아끼던 율법 책과 은퇴 후 필요한 전공 책들을,  그 시절 즐기며 뽑내던 디카, 비디오와 테잎들, CD, 그리고 개인 수 공구까지 트럭 한대는 족히 감당할 것들을 조금은 슬픈 마음으로 버렸습니다.

수공구를 가져가는 집사님이 머뭇거립니다, 학생회, 청년시절 나의 율법 설교로 크신 분이고  인테리어를 하는 장인이기에 기술자들의 마음과 고집불통의 나를 알기에 모든것을 포기함에 멈칫합니다, 주님안에서 내려놓음이기에 기꺼이 가져 갔습니다.

심근경색 시술 후 거의 1년을 집안 생활만 했습니다. 서너달 전부터 75년 교회 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합니다. 힘들었습니다. 이젠 틀이 정리가 돠어 찾아 확인하고 저장하면 됩니다.

몇년전 사위가 목사 임직을 받을 땐 하염없는 눈물을 주 신 주님이,  은퇴하며 백수가 되는 저애게 미소를 주십니다.  주님과 지체들에게 미안해서 눈을 감고 찔금 눈물을 짜내어 봅니다...  

은퇴식이 있는 날 이틀 전에는 새벽에 창 47:9절 말씀의  야곱이 노년에 아들 요셉의 섬김으로 애굽으로 가 바로앞에 서서 고백한 말 세월이 일백삼십세로 우리 조상의 나그네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살았나이다 " 를 주시더니 .      토욜에는 딤후 2 : 4 모병된 병사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니 " 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이렇게 할 일 많다고여겨 못 놓았던 것들을 하나님의 직분 백수로 입사하며 즐겁게 컴과 주보, 요람, 기록물들과 자료들을 찾아 여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즐깁니다.   잠시 휴식을 청하여 미련 남은 내 인생을 정리해 보는 시간도 가져 봅니다.

이제 인턴 과정을 마치게 하시고 신년에는 정식 사원으로 채용해 주시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아바 아버지 야훼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리엘의 요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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