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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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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터/글) 순종. 글터 2011

예배자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0. 8. 6. 07:58

20100805 (목)

아침이 밝아온다.

5시이다.

잠이 깬 눈이 닫히지 않는다.

묵상을 한다. 다 마치지도 안았는데 힘이 든다.

노트북을 접고 가방을 든 채 집을 나선다.

가까운 경포 바다로 가려던 마음이 바뀐다.

신석교회를 향해 가고 있었다.

2층 예배실에 가니 한분이 계신다.

목사님이냐? 구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며 내려가신다.

그럼 이 요한 목사님이다.

초등학교 3~4학년 때 보고 처음인 것이다.

혼자 예배 실을 점거하고 예배를 드린다.

기도로

찬송으로

90분이 훨씬 넘은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주님은 나를 놓아 주신다.

다 못 적은 묵상을 마무리 하게 하신다.

야훼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로 서기를 명하시는 마음을 주신다.

교회를 나온 후 농산물 시장에 가서 과일을 사들고

다시 교회로 간다

사택 문을 두드리니 요한 목사님 내외가 성경 공부 겸 둘만의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모친이며 먼저 가신 이명길 목사님의 사모님은 출타 중 이시란다.

선친 목사님과 사모님 이야기를 나눈 후 주님의 CALLING 과 함께 훈련 중임을 전하며,

중보 기도를 부탁하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교회를 나서는 마음은

사모님을 못 만남에 서운함이 있었다.

급히 강릉 고속 터미널로 방향을 바꾸어 가서 정복만 목사님을 만나 커피를 마시며

동안의 소식과 안부를 묻고는 11시에 지방회 회의가 있다고 하여

다음을 약속하며, 중보 기도를 부탁하고 다시 돌아선다.

거처인 손위 동서 집에 들어가 짐을 챙긴 후 잠시 갈등을 갖다가 국도 7번 선을 따라 동해 안 길을 탄다.

묵호에 와서 여동생 숙이 네 집에 들려 손수 해주는 국수를 먹곤 잠시 담화를 나누고 나온다.

포항을 거쳐 대구를 지나 마산에 도착한 시각이 9시가 훌쩍 넘은 시간...

짐을 거실에 방치하고 샤워만 하고 잠을 청한다.

기대가 컸고 벼르던 여행길,

피곤한 몸과 마음에 부딪혀 다 돌아보지 못하고 매듭을 짓는다.

ㅎ ㅎ ㅎ

이런 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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