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물꼬를 트는 사람 본문
물꼬를 트는 사람
파송교회에 바다라는 호를 가진
한 600년은 살아 온 듯한 분이 계시는데
그분의 작품으로
누구를 향해 그린 글 그림인지는 모르나
주님은 오늘
7년이 넘은 이 시간에
그 그림 글 앞에 나를 머물게 하십니다
농경 사회의 언어 글로
저녁 즈음에 논으로 들어오는 물을 막아
벼들이 냉기와 넘치는 수분으로 인하여
병이 들거나 죽는 것을
미리 막아 줍니다
예전에는 작은 저수지 물로 인하여
늦으면 댈 물이 없어
자라는 벼들이 마르기도 하기에
이른 새벽 즈음에 농부는
남들보다 일찍이 엊 저녁 막아 놓은
봇물의 길을 트고 열어서
낮동안 필요한 물들을 논에 대어 줍니다
이를 일컬어 물꼬를 튼다고 말합니다
파송 교회의 선교 사역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우리 부부의 삶
첨에는 두려움과 불신 속에
힘든일이 더 많았으나
부족하고 연약한 부부를
긍휼과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지
여러 해가 지나갑니다
이 글 그림의 의미와 같이
우리가 파송 교회의 선교와 복음을 위하여
새벽을 깨우고
필요에 따라 가고 서는 것의 순종이 있었나
묵상해 봅니다
부끄럽고 부끄러워
한 없이 작아지는 나를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머물게 하시는 주님 ..
그 분을 향해 고백합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이 땅
남 태국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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