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아니 벌써 !!! 본문
신 구정 새해를 보내고
2월의 첫 날을 갖습니다
2017년을 맞이 한지가 어제 같은데...
60 대의 인생은 참 빨리도 갑니다
하는 것 없이
선교의 불모지 같은 태국 남부에서
4 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송교회와 자매맺은 현지 교회를 돕는답시고
평신도 선교사라는 위축된 시간 속에서
참 많이도 방황했고
힘들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그래도 선교사인데...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뭐 해 ?
따가운 시선같은 느낌을 외면하며 지낸 시간의 마음
말 없이 주는 시선 조차도 아픔을 가졌던 시간들,,,
과연 나는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머물고 있는 것 일까 ?
이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일까 ?
참 많은 시간을
남 몰래 아픔을 머금으며
이 날까지 왔습니다
아직도 나는
선교지에서 방황의 늪에 있는 듯합니다
이제
그 늪에서 벗어 나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의 나 된것은 주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조국을 등지고
자녀를 두고 온 지 6년
나는 또 다른 자녀를 위해
산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믿으며
주님이 허락하시고
기뻐하시는 자녀를 낳을 준비를 해야 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작은 몸짓의 찬양과
주님을 향한 작은 미소를 담은 예배 속에
나의 믿음이 영글어 가기를 기도 해 봅니다
내가 바라보는 이 땅과
이 백성들 속에서 나의 믿음이 영글어 가기를 기도 해 봅니다
엉거 주춤하며
망설임의 내 모습을 보시며
슬퍼하시며 안타까워 하시는 주님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나는 더 누리고 싶습니다
그 사랑
그 은혜를
이 땅에 심고
이 백성과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 2월을 여는 아침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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