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지금 이곳은 ? 본문

글터/글) 부르심. 글터 2009

지금 이곳은 ?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09. 11. 27. 10:54

 

 

지금 이곳은 ?

 

고 1때 주문진 성결교회에서 신앙에 입문하여  군 복무후 혼자 신앙을 키우던 나

자신과 가정을 이룬다면 내 가족의 신앙생활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브라함 할배에게 명령한 네 가족 본토를 떠나라 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빈주먹으로 찾아온 곳이 이곳 마산이였습니다.

적어도 나와 내 가족의 신앙만큼은  누구의 간섭없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길 기도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이곳 마산이 나에겐 가나안 땅같아 보였고, 좋았습니다.

주님과 동행한 30여년이 꿈같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마음은 이것이 아니였습니다.     

나를 더 이상 이곳에 정착치 말고 떠나기를 바라는 듯 하였습니다.

괴로웠습니다.   지금도 좋은데....    행복한데......   직장생활도 즐거운데....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것 같은데.....

주님의 마음을 알수 없는  나는 억지를 부렸습니다. 

지금 교회에서 몸으로만 때우는데 물질로도 봉사할 수 있는 삶을 달라고...

열악한 시골 교회를 섬기며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핑게있는 기도를 드립니다.

나는 내가 아니였습니다.  틈틈히 여미시는 주님의 손길로는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의 상담도 내겐 무거운 짐만 더 얹어 주는 고통이였습니다 .

지난 11월 13일 금요 집회시간 ...   찬양중에 주님의 손길이 함게 하심을 느끼게 되였고 

 말씀이 기억나게 하셨으며 ( 삼상 6장 . 벧세메스로 가는 소)  

지금 이곳은   네가 머물러야 할 가나안땅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럼 내가 머물 처소는 ...?

 

다시 힘들어 합니다.  짜증이 나를 농락합니다.  평소 접하지 않던 기독교 TV 방송을 봅니다.

아브라함 할배의 이야기를 나눔니다.  창 12장을 찾아  따라 읽어 갑니다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 아브람이 그땅을 통과하여 세겜땅 모레 상수리 나무에 이르니 .....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그곳에 단을 쌓고(창 12 : 5~) "

세겜땅에 먼저 들어가서 제단을 쌓은 할배 아브라함 (7절)

그래...  나도 이곳이 정착할 땅이 아니고 

부족한 믿음을 위해 예배로 준비케 하기 위해  잠시 머무르는 장막에 불과함을 깨닭았습니다.

그러자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렸습니다.  2003년 대기업을 떠날때 앙망했던 마음...

그러나 응답치 않으신 아부지....   주님의 때가 되지 않았고, 

준비되지 않아 부족한 모습으로 나를 망가지게 할수 밖에 할 수 없었던 지난 6년

뭔가를 준비해야 겠다는 마음이 엄습합니다.  마음을 추스리며 나를 내려 놓습니다.

직장 문제 하나로 9월부터 두어달을 까먹었습니다.

그 마음이 정리될 즈음 아부지가 내 마음의 문을 살짝 노크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정리해 주십니다.

아직은 주님이 원하시는 가나안 땅의 그림을 그릴수는 없지만,  아니 그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 욕심이고 내 욕망의 잔유물일 수 있다는 맘으로 버리기로 했습니다.

이제 한걸음씩 그분만 따라가 보렵니다.   아직 첫걸음도 못 떼였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가졌던 불안, 초조함은 없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성숙인가봅니다.

그런데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내 삶이 나를 유혹합니다.

자아가 살아나고,  이기심이 살아나고,    욕심이 살아나고,      세상이 살아납니다.

그래도 걱정은 안하렵니다.   그분을 믿기에 말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다듬어 만든 내 모습이 요모양 뿐이지만

이제 더 이상 나를,  내가 만들지 않고 그분에게 맡기렵니다.

그리고  내가 주님과 타협했던 인생의 십일조가 아니라  남은 여생을 맡기고 싶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할  나를 그려봅니다.

 행복합니다.  기쁨입니다.   영광입니다.    주님.........  

'글터 > 글) 부르심. 글터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하는 가정 ^^*  (0) 2009.12.05
성도 여운식 고향가다  (0) 2009.12.04
행복한 바부  (0) 2009.12.02
나그네 길 원년  (0) 2009.12.01
오늘, 나는   (0)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