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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이날이 그때 이오니까 ? 본문

부르심의 축복/광야로의 부르심 2009

이날이 그때 이오니까 ?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0. 1. 14. 08:37

1월 13일

새벽 6시 부산을 떨며 일어나 집을 나선다.

다른날 보다 춥다더니, 정말 춥다.

해마다 수험 씨즌만 되면 춥다는 어느 말 장난 하는 이들의 넉두리가 생각난다.

비교컨데 여느 날보다 더 추어진것 같다

내 인생의 가장 기쁜 시험을 치르기 위함인 것 같다.

서울을 향해 달리는 차창 밖이 밝아오고 

아침을 잊은지 오래된 생활이지만

조금은 허전함을 느낄즈음 설에 도착하여

늦잠 자지 못하여  시린마음을 해장국 으로 해결하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거리를 헤메며,

거리를 누비며,

잘난 인간들의 영웅심처럼 버티고 서 있는 빌딩들을 점검하며,

cdts 면접이 이루어지는 구산역 옆에 있는 보금자리 교회를 찾아갔다.

사진으로 얼굴을 익힌듯 반가히 맞으며, 커피를 내 놓는다.

입학 서류의 뽀샵된 멋진  내 모습이, 내 모습이 아닌듯,

사진 촬영을 다시 한후 두분의 면접관과 상면한다.

입학 서류를 보고 준비한 질문들을 하나씩 건넨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 표현은 이 엄숙하고 진지한 자리에서도

주책없는  내 빰을 적신다.

한동안  아내하고만 나누는  면접관들....

신청자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 45명 선발에 80여명이 지원했다 )

그러나 

주님은 이때를 위해 준비한 주님의 병사들,

주님의 추수할 일군들을 부르실 것이고,

 나는 그 수에 들기만을 기도할뿐이다.

100분 토론이 무색할 정도로  빠른 시간앞에

다시 만나기를,

주님의 뜻이 있기를 구하는

간사님의 기도로 기도하며,

평강으로 서로를 축복하며  교회를 되돌아 나온다.

어둠을 헤치며 달리는 차창에 비치는 내모습이 보기에 좋다.

돌고 돌아서 온 내 삶,

이제는 물러설 수 없고,

물러 설 곳 조차 없게하시여

연기시킬 수 없는 주님의 입영 영장.

결코 나 혼자만의 꿈으로 끝나지 않음을 믿기에

힘들지만 자원하여 지원 입대하는  특수 부대 요원들 처럼

우리  부부는  기쁨으로 주님의 군병이 되기위해

나를 배우고, 

나를 알아가는 광야 학교에 시험을 치렀다.

그 결과는 주님의 몫이다.

주님 !

이날이 그때 이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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