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아름다운 동행 본문
아름다운 동행
김학영 지음 두란노 출판
책소개
2004-06-16 출간
ISBN 10-8953104165 , ISBN 13-9788953104167 판형 A5 페이지수 208글쓴이가 스물여섯 살짜리 아들의 갑작스런 사고 소식을 듣고 아들을 데리러 스위스로 가는 7일 동안의 여정을 담았다. 아들의 죽음을 통해 '아들은 아버지의 거울'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히려 자신의 삶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아버지 최고의 A급 인생을 추구하며 남들 보기에도 성공한 것처럼 살아왔으며 아들이 B급 인생을 살까 염려했다. 하지만 그는 아들의 죽음 앞에서 오히려 '나의 인생은 B급이었다'고 고백한다.
저자소개
안동의 뼈대 있는 가문에서 출생한 전통적 유교적인 교육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연세대학교 상대를 졸업하고 학사 장교로 군인 시절을 보내고 삼성물산에서 20년을 근무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아내와 아들과 딸을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생활이었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삶의 철학이 너무나 분명한 나머지 임신한 아내에게 칼국수 한 그릇도, 아이들에게 새 옷 한 벌도 사주지 않을 정도로 인색했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고한 성품 탓에 가정에서는 왕따를 당하기 일쑤인 아버지였다.
1990년대 초반 구조 조정에 휘말리게 되면서 명예 퇴직이라는 인생의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이때 아들 찬이의 권유로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설교는 졸음이 쏟아질 정도로 지루했다. 2003년 6월 대기업 입사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스위스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아들을 통해 하나님을 제대로 만났다.
아직도 가끔은 아내 핸드폰의 부재중 메시지에 녹음되어 있는 찬이의 밝고 건강한 목소리를 들으려고 일부러 아내에게 전화를 걸 때도 있다. 요즘은 찬이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찬이와 하나님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한동대 김찬장학기금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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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이기는 어버이가 없다고 했던가
자녀를 통하여 주를 찾게된 늦동이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을 찾아가는 일주일간의 시간 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삶을 깨달으며
고통속에서 그리스도를 알아가며 짧은 삶을 살다 간 아들의 진정한 멋을 기리며
아들에 비하여 넘치도록 살았으나 볼품없는 인생을 살아 온 자신을 찾게 된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린다
목차
-프롤로그
*첫째 날 나의 곧은 등을 잊지 말아라|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는단다 | 너를 지켜 주고 싶었단다 | 너를 대신할 수 있다면| 가족은 언제나 새 힘을 준단다 | 엄마는 강하단다 | 더 좋은 곳을 예비해 두었단다 | 완전한 사랑은 소망을 준단다 | 나도 너를 사랑한다| 아픈 사람과 함께 울어라 | 우린 한 몸이란다
*둘째 날 기억은 살아가는 힘이 된단다 | 기쁨은 전염된단다 | 너의 하루가 궁금하단다 | 너는 너로서 충분하단다 | 너가 있어 외롭지 않단다 |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아라
*셋째 날 이렇게 자라 줘서 고맙구나 | 너를 껴안고 싶단다 | 네 마음을 다 안단다 | 조금만 기다려 다오
*넷째 날너의 소리를 들었단다 |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렴 | 홀로 울지 말아라 | 들려주고 싶은 말이 많단다
*다섯째 날 시간은 계획할 수 없단다 | 마음을 기쁘게 가지렴 | 흘러간 것은 돌이킬 수 없단다 | 너를 자랑하고 싶단다
*여섯째 날 희생 없이 피는 꽃은 없단다 | 널 만난 건 일생일대의 행운이야 | 나도 속절없이 죄인이더구나
*일곱째 날 이제는 쉬어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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