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님 서신 발 앞에
시에라리온 20241122 목장 이야기 본문
겨울을 부르는 추위가
조금은 움추리게 하는 계절입니다.
목자가 둥지 틀고 사는 아파트가 공사중이라서
한시적이나마 노숙이 아닌
주거지 불명의 목장이 되어
예배의 목장 체험을 해 봅니다 .
*
아직은
새로운 환경을 즐기며
분위기를 잡아보기도 합니다.
교회의
하늘 정원 옆.
텐트 하우스에서 ...
*
포차 식당과 포차 예배를 드렸습니다.

분위기에 맞추어
항아리 목살을 준비하고
목자장님도 모시고
분위기를 높이려고
텐트의 문을 열었다, 닫었다하며
추위와 열기를 가늠해 봅니다
평소보다 긴 식사 시간이 이어지고
좁은 씽크대의 탓인양
마무리도 길어지네요.
*
애 쓰신 권사님 고맙습니다 ( 꾸벅 ^^~ )

사연 많은
김 집사님의 찬양을
함께
소리 높여
주님의 마음을 노크하며
감사를 실어 올려 드립니다.
*
어느날 문득
찬양을 준비해 두신 주님이
필요한 시간에 함께 찬양하게 하시며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보게 하시고 ...
힘 들었던 삶을
흐르는 눈물로 씻어 주시며
나의 고백을 들으시는
주님
사랑하시는 주님 ...
*
이것이 나의 고백이요, 간증이며
나의 찬송이 되게 하셨습니다.

지난 주일 말씀을 다시 새겨 봅니다.
그리고
지난 1년을 지내며
주님이 함께 하셨던 일들을
떠 올려 봅니다.
주님을 ...
*
주님은
저 편에서 관망만하고 계시는 ...
나와는 친하지 않은 이웃이라고 생각했는데 ...
*
오늘
잠시의 시간에 묵상한 주님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와 항상 동행하셨고
나를 보호하시며
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친구요
내 모습을 바라보시며
흐믓한 모습으로 친히 축복하시며
때론 안타까움으로 응원하시는
아버지,
내 아버지였습니다.

이 좋으신 주님을,
내 아버지를 ...
왜 ?
*
나는
왜, 방황했을까 ?
왜, 만나지 못했을까 ?
왜, 누리지 못 했을까 ?
아버지 표 ( ? )
행복 누림 상품권을 ...
*
지난 시간에 ...
지난, 년 초에 , 감당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주님의 은혜...
*
오늘 ,
한해를 정리하며
생각해 보고
세어 보니,
모든 것이 감사였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하나도 없으며
내가 한 것이 없었습니다.

주님이 ..
내 아버지가 준비하시고
만들어 놓은 것들을
내 믿음이 커가며
믿음의 눈으로 크게 뜨고 보니
보입니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님의 선물들이 ...
*
그리고
흔들고 눌러서
넘치도록 안겨 주시는
나의 아버지를 고백합니다.
[ 가을이 지는 계절에 숨기어진 아버지의 보물을 찾고 찾은 이들을 바라보는
바부 목부의 은혜 담은 눈 썰매같은 눈 썰미 이야기. 끄 ~ 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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