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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명칭만 알아도 이단에 빠지지 않는다"
이단·사이비·문제 단체 결의 연대별 목록(2018년 기준)
이단·사이비·문제 단체 목록(다운로드 바로가기)
이단 명칭만 알아도 이단에 빠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제대로 된 이단의 명칭을 몰라서, 자신이 빠진 곳이 이단인지 알지 못하고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성도들은 몰라서 당하고, 목회자도 몰라서 대처를 못한다. 필자가 만난 목회자 중에는, 물론 15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신천지측의 추수꾼 포교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만희(신천지의 교주) 그 여자, 참 극성이네”라고 말한 분도 계시다. 이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지만, 이만희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다. 아내가 안상홍 증인회(현 하나님의교회)에 빠진 피해자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교회를 찾아갔다. 고민을 상담했더니 목사님이 대답했다. “안상홍이 누구요?”
교회의 리더들이 이단의 이름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이단대처는 할 수가 없다. 이단문제 전문지 현대종교가 예장통합, 합동, 백석, 고신, 합신, 대신, 기성, 기감, 기침, 기하성, 기장 등 11개 교단에 속한 교회의 고등학생 6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고등학생은 빠르면 1년, 늦어도 3년 안에 대학생이 된다. 대학생은 이단들의 주요 포교 타깃이 된다는 점에서 고등학생들의 이단에 대한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단은 단체의 이름만 알아도 기본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 이름을 기억하면 이단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의 경우, 이단단체의 이름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이단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신천지, 하나님의교회가 이단이라는 것을 아는 학생들은 각각 47.9%(301명), 33.5%(211명)에 불과했다. 한국교회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두 이단단체를 두세 명 중에 한 명만 알고 있는 것이다. 비교적 많이 알고 있는 단체로는 통일교가 38.5%(242명), 여호와의 증인이 35.3%(222명), 몰몬교가 21.1%(133명), JMS와 구원파가 각각 18.0%(113명), 17.8%(112명)로 나타났다. 그 외에 다락방 15.7%(99명), 천부교12.7%(80명), 만민중앙교회 10.8%(68명), 예수중심교회 8.7%(55명), 성락교회 8.3%(52명), 평강제일교회 7.6%(48명)만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불리는 이단단체의 이름이 아닌 공식명칭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결과는 더욱 심각했다. JMS는 18.0%(113명)가 안다고 했지만 공식명칭인 기독교복음선교회는 5.2%(33명)만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공식명칭은 잘 알지 못했다. 몰몬교라는 단체 명은 21.1%(133명)가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몰몬교가 현재 사용하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
회를 안다고 답한 학생은 12.2%(77명)에 불과했다. 통일교도 마찬가지다. 38.5%(242명)가 통일교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현재 공식명칭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16.7%(105명)만이 알고 있었다. 또 구원파가 이단이라고 17.8%(112명)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구원파에서 사용하는 교단 공식명칭인 대한예수교침례회와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아는 학생은 각각 7.3%(46명), 6.4%(40명), 선교회 공식명칭인 기쁜소식선교회, 생명의말씀선교회는 각각 9.2%(58명), 7.2%(45명)만이 아는 데 그쳤다.”(김정수, 현대종교 2014년 3월호, 9~10pp).
구원파가 이단이라는 걸 아는 성도들은 많다. 그러나 ‘구원파’란 명칭은 정통교회가 붙여준 이름이다. 현장에서 스스로 ‘구원파’라며 활동하는 이단은 단 한곳도 없다. 그래서 구원파의 정식 교단 명칭과 대표자까지 알면 좋다. 구원파측 교단 명칭은 ‘기독교복음침례회’(소위 권신찬·유병언측), ‘대한예수교침례회’(박옥수·이요한측이 공통적으로 사용)를 사용한다. 반면 정통 침례교단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성서침례회’가 있다. 성폭행범 정명석 교주를 따르는 소위 JMS의 경우 ‘기독교복음선교회’를 공식 기관 명칭으로 사용한다. 교단 명칭은 ‘예수교대한감리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정통 교단 중에도 예수교대한감리회가 있긴 하다). 건전한 감리교는 기독교한국감리회가 대표적이다. 이단들도 명칭만으로는는 건전한 기독교인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단들이 사용하는 교단 명과 건강한 정통교단의 명칭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는 어떤 이단·사이비·문제단체들이 있을까? 이단·사이비·문제단체들에 대한 규정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합동, 고신, 합신,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공식 결정을 기준으로 했다. 1915년부터 2018년까지 이단 등으로 규정한 단체의 숫자는 86개에 달한다(이단·사이비·문제단체 총 목록 참고). 이단 또는 참여금지 단체 등으로 규정됐지만 해제된 경우, 교리적 문제가 아니라 ‘이단옹호’라는 행위에 대한 규정인 경우 등은 목록에서 제외했다. 목록의 내용은 현대종교와 교회와신앙에서 발표한 목록을 참고했다. 두 언론사의 경우 규정 단체명을 가나다 순으로 정렬했다. 반면 필자는 특정 단체의 최초 규정 연도와 규정 교단을 배열 기준으로 삼았다. 찾는 데는 가나다 순으로 배열한 두 언론사가 필자의 배열보다 찾기 쉽고 편하다. 그러나 연도순으로 보는 또다른 의미가 있다. 1915년부터 이단 및 문제단체를 규정해 온 그 시대의 신앙의 선배들이 어떤 단체 때문에 무슨 고민을 해왔는지 시대상을 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를 통해 이단사역을 하고자 하는 다음 세대가 또다른 차원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목록표 다운로드 바로가기)
1) 이단/ 이단성으로 규정한 인물 및 단체는 총 55개다.
강병국, 구원파(유병언, 박옥수, 이요한), 김계화(할렐루야기도원), 김기동(서울 성락교회), 김양환(덕정사랑교회), 김용두(주님의교회), 나운몽(용문산기도원), 노광공(동방교, 기독교대한개혁장로회), 류광수(다락방전도운동), 몰몬교(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문선명(통일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제선(예루살렘교회), 박명호(한농복구회), 박무수(부산제일교회), 박윤식(평강제일교회), 박태선 전도관, 백남주, 변승우(사랑하는교회), 서달석(강서중앙교회, 서울중앙침례교회), 스베덴보리, 신옥주(은혜로교회), 심재웅(예수왕권세계선교회), 안상홍 증인회(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안식교(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엄명숙(명인교회), 여호와의 증인(왕국회관), 예장합동혁신총회(산하 남서울신학교), 예태해(엠마오선교교회), 오덕임(대방주교회), 윗트니스리(지방교회, 한국복음서원), 이뢰자(이유성, 여호와새일파), 이만희(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명범(레마복음선교회), 이선아(밤빌리아추수꾼), 이송오(말씀보존학회), 이영수(에덴성회), 이인강(현 이엘리야, 아멘충성교회), 이장림(다미선교회), 이재록(만민중앙교회), 이초석(예수중심교회), 이태화, 이현래(대구교회), 이호빈, 임보라(섬돌향린교회), 전능하신하나님교회(동방번개), 정명석(기독교복음선교회), 조명호(대구광음교회), 조종성(복음중앙교회), 조현주(성경100독사관학교), 조희성(영생교), 주종철(서울 주안교회), 차해경, 퀴어신학, 크리스찬사이언스, 한준명 등 55개 인물 및 단체
2) 사이비 또는 사이비성으로 규정한 단체(이단성 단체와 중복되기도 함)는 11개다.
공용복(밝은빛 종말론), 구원파, 노광공(동방교), 류광수(다락방), 몰몬교, 문선명(통일교), 박무수(부산제일교회), 빈야드운동, 심재웅(예수왕권세계선교회), 전능하신하나님교회(동방번개), 파룬궁 등 11개 인물 및 단체
3) 문제단체(참여금지, 추종금지, 예의주시 등으로 규정한 단체)는 27개다. 다만 이단으로 중복되거나 해제된 경우 제외했다.
고대원(덕천교회), 극단적 신비주의, 김민호(열방교회), 김성로(춘천 한마음교회), 김성수(서머나교회), 김용의(순회선교단), 김풍일(세광중앙교회), 마음수련원(우희호), 박용기, 박철수(새생활영성훈련원), 베리칩과 666, 소에스더(우리제일교회), 신사도운동(피터 와그너), 오성삼(한우리교회), 아이합(마이크 비클), 유복종(녹산교회), 윤석전(연세중앙교회), 이광복(초청금지), 이승헌(뇌호흡), 이유빈(예수전도협회, 예수전도단 아님), 장길섭(하비람), 장재형(크리스천투데이 설립자), 정동수(사랑침례교회), 정원(헤븐교회), 최바울(인터콥), 타키모토 준(가계저주론), 홍혜선 등 27개 인물 및 단체
현대종교와 교회와신앙 목록을 참고한 이단, 사이비, 문제단체 목록 참고해 만든 연대별 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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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포털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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