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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일대의 역사문화자원 탐색 [마산] 산호동 갈릴리 교회 -근대문화유산의 가치  옥가실 ・ 2018. 9. 14. 11:01 URL 복사  이웃추가  엊그제(2018년 9월 12일), 마산YMCA에서 열린 창원지역학 강좌에서  <창원의 문화유산과 그 활용정책>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거기서 이야기한 것 중의 하나가 마산의 산호동에 있는 갈릴리교회였다.  근대기에 마산에는 석조건물 교회가 여러개 있었다. 그 효시는 문창교회였으며, 이곳의 분소라고 할 수 있는 신마산의 제일교회 역시 1954년에 석조건물을 지었다. 또한 오래된 것으로서 가포의 마산결핵병원내 벧엘교회 역시 1958년에 당시의 환자들이 돌을 나르면서 지었다고 알려졌다. 위에서 말한 갈릴리 교회는 1949년에 설립되었으며, 교회당 건물은 한국전쟁 이후 신도들이 나무와 돌을 이고 나르면서 건축되었다고 한다. 석조건물 교회당으로서는 문창, 완월동 성당 이후 세번째 건물인 셈이다. 현재로서는 개신교회쪽으로만 보면, 마산시내에서 이 교회 건물이 유일한 거 같다. 이보다 앞서 혹은 그 이후에 지어졌던 문창교회, 마산결핵병원내 벧엘교회, 제일신마산교회 등은 모두 헐렸으니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7년전에 보았을 때보다 나무가 더 우거져 있어서 교회건물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골목길에 들어앉아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정경이기도 하다.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당사자와 논의를 해야 하겠지만, 개인적인 의견 하나를 보태고 싶다. 현재 이 건물은 개신교 석조건물로써는 마산에서 제일 오래된 것인 만큼 창원시근대건조물 보호 대상으로 선정하여 보호받기를 희망한다.  2011년 1월의 모습 가포 결핵병원내에 있던 벧엘교회 제일 신마산 교회 1954년 건립시작 마산문창교회 1919년 건립 [출처] [마산] 산호동 갈릴리 교회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작성자 옥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