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죠이 in EH국/joy ! 센터에서 2013 (38)
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날씨가 점점 무더워 진다. 현지인들도 힘들어 지는가 보다 목사님 광고가 물을 많이 섭취하고 많이 쉬라하신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상쾌함을 느끼나 곧 훈훈한 바람이 변하여 피부를 희롱하듯 짜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넌지시 물어 본다 요즘 한 낮 온도가 얼만큼 올라가느냐? 고 아마 37도는 돼지 안겠냐고 웃으며 답한다. 헠-- 삐마이(태국 새해 설날)가 지나면 요? 그때는 40도가 넘지요. 제일 더울 때는 얼마인데요 ? 4, 5월에 걸쳐 약 한 달은 45도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한다. 헐~ 멘붕~~~ 그러면 당신네들은 안 더우세요? 왜요, 우리 태국인도 디게 덥습니다. (쏭카 교회 사모님도 땀이 비오듯하며 매일을 지내고 있다- - 얼마전 구토와 함께 빈혈까지...) ... . . 그러나 더위로 죽은 태..
다른 날보다 조금은 여유가 있는 아침이다. 예배를 드리고 교실을 정리하고 아이들을 기다린다. 지난 주부터 긴 방학에 들어 간 태국의 학교들 무더위가 식을 때 즈음인 6월경에 개학하는 것 같다 지난 주간에 들은 이야기 이번주 토요일이 등교일이란다 혹시나 ... 그래두... 9시 반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부활절 기념으로 계란을 줄려고 했는데... 몇개를 삶아야 할찌...??? 10시가 조금, 아주 쬐끔 지나서 아이들이 왔다. 학교 갔다가 온 모양(?)이다 아직은 이 아이들의 습성을 모르고 언어가 완전히 통하지 않아 여러가지가 불편하고 어긋나는 일이 많다. 아무튼 이렇게 모인 우리는 부활절 성극 동영상 한편을 보고 계란을 장식하는 만들기 시간을 갖었다
만남,,, 그 여섯번째 날이다 우리가 파송되면서 열방에서 행하듯 특별한 날이 아니면 하루에 2시간씩 work duty 시간을 갖었다. 일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근로시간을 통한 주님과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라오스에서도 잘 지켜 행한 듯하다 여기서는 시간을 아끼듯 해야할 정도로 센터가 넓다 운동장에 잡초가 무성하면 w.d 를 무시하고 종일 제초 작업을 해야한다. 풀이 크면 가끔은 불청객(뱀, 전갈)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침 w.d 를 1층 청소로 대신했다 대충 물 걸레질만 하여도 1시간을 빼앗아 간다 늦은것 같아 아침식사를 빨리 마치고 예배를 드리는데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시계를 보니 8시 반이다.ㅠㅠ 아니 감사하게도 10시에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오다니. 들어와 놀고 있..
좋은 만남이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의 유익을 위해 서로의 아픔까지도 나누는 사랑의 표현이다 처음부터 거리, 골목 홍보를 모색하다가 포기하고 자연스레 본인의 의지를 담아 오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하여 센터 앞에다 알림 판만 걸어 놨다 아무도 오지 않을 때.... 시간이 지나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을 때... 조금씩 후회를 만들고 다음 주에는 시간 전에 홍보해야겠따 ??? 그러다가 다시 내려 놓고 기다린다 이제 모르던 아이들, 처음 보는 아이들이 친구를 통해, 부모를 통해 한명씩 보테여 진다. 한국에서 단기 팀이 와서 행하던 걸쭉한 죠이 스쿨을 노리던(?) 아이들은 한명씩...한명씩 사라지고 재미 있어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로 바뀌어 간다 오늘도 만들어 놓은 홍보물을 바라보면 친구를 위해 안내장 한장만 ..
예배를 드리고 청소하며 아이들을 기다린다 9시 30분경에 여자 아이 두명이 왔다 먼저 골판지로 자동차 만들기 시간을 시작 했다. 10시가 다 되어 가는데 오토바이로 딸애를 태우고 온 엄마가있었다 그리고 30여분이 지난 뒤 릴리가 교회 아이들 여섯 명을 데리고 왔다 일찍 온 아이들은 차와 곰돌이를 늦게 온아이들은 곰돌이만 만들었다 여러명의 아이들이 오니까 신이 나는 모양이다 20여분 동안 한글 모음을 가르치고 일과를 마쳤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9시가 조금 넘어 두명의 아이들이 왔다 10시가 다 되어 갈 즈음 한 명이 더왔다 그리고 1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두명이 더 왔다 릴리는 일이 있어서 못 온다고 연락이 왔다. 골판지 공예로 개구리와 뽀로로 만들기를 했다 한글 공부는 하지 않았다 학습이 끝나고 태국 컵 라면인 냠냠을 함께 먹고 귀가 시켰다. 고민되는 한주간을 보냈다 그러나 아직은 언어공부 위주로 이 땅을 배워가야 하기에 사역까지도 내려 놓고 기도하며 순종하기로 했다 인간 된 마음으로는 잘 보이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이야 끝이 없지만...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억지가 아닌 순리대로 기다리는 훈련을 택해야겠다. 갈 길 먼 우리의 길을 우리는 이렇게 다듬어 지고 있는가 보다.
한 주간 고대하던 시간이 임박하여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문 만 응시하며 시간만 보낸다 역시나 아이들은 오지 않는다. 약속한 시간이 훨신 지난 뒤에 릴리가 조카 카리따를 데리고 왔다 골판지를 이용하여 아기 곰을 만들었다. 카리따와 둘이서 꼼지락 거리며 공작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파온다. 오후에 하는 말이 다음 주에는 나가서 홍보를 해야겠단다. 그러나 지난 주 온 아이들도 홍보를 하지 않았으나 일주일 전부터 대문 앞에 걸어 논 알림 판을 보고 온 것이 아니던가? 내 생각에는 첫시간을 한글 교실을 50여분을 하는 것이 원인인듯하다. 라오스에서도 그랫고 여기 서도 그러듯이 한글을 배운다는 것이 아직은 의미없는 일이기에 탁신 대학의 한글 강의를 듣는 200여명의 학생 외에 특별..
가포 팀들이 와서 물꼬를 트고 간 죠이 스쿨을 이번주에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교회에서는 홍보물 전시만으로는 오지 않을껄 ... 우리는 혹시나... 하는 맘으로 기다린 시작 시간 10시가 되지 않았는데... 둘씩, 셋씩... 모두 여덟명이 모였어요 당분간 1. 한국어 배우기 시간과 2. 만들어 보기 위주의 예능 시간으로 해서 매주 1회 40분씩 두시간을 모입니다. 한글 배우기... 잘 따라 쓰고 읽네요 ^^* 풍선으로 만들기...( 풍선의 재질이 안좋아 완성 전에 터지는 것이 더 많아요- 한국제품이 그리워요 ㅠㅠ) 이들이 태국의 다음 세대 초석이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