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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섬기는 은사 본문

보내심의 축복. 광야에서/광야의 삶. ㄹr오 2011

섬기는 은사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1. 3. 1. 08:05

20110301 (화요일) 섬기는 은사

 

고린도후서 9 : 1 ~ 15

9: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HNR)

9:1 There is no need for me to write to you about this service to the saints. (NIV)

 

성도를 섬기는 일이란

물질적 도움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대하여 유익을 나누는 일이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나는 어떠한가?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나는 섬기는 일에는 부족하되 엄청 모자라는 자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나마다 체험하며 누리고 있지만 나누는 일에서 만큼은 인색함을 보이기에 부끄러움 입니다.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는 넘치도록 부요함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왜 나는 나누지를 못하고 있는가?

어려운 세대를 살아오면서 늘 부족함으로 지내온 연유도 있겠지만,

같은 세대를 사는 많은 이웃을 보면 다들 잘 나누는 모습을 볼 때 시대의 아픔이 아니라

훈련되어지지 않은 연고요 나눔의 은혜를 저버린 결과 인 듯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시간들이였습니다.

예전에 함께 믿음 생할을 도모하던 친구의 말이 생각납니다.

‘형제님은 누구보다도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내고 있는데,

어찌 더 많은 사랑을 받고자 애쓰며 늘 부족한 듯 목말라 하십니까? ‘

 

그 세월이 40여년을 넘어서고 있는 듯합니다.

이제 사랑을 전혀 받아 본 기억이 없는 이들을 찾아 갈 수도 있는 현실에서 어찌해야 할까? 묵상합니다.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누지 못한 연고로 늘 부족함을 느끼며 목말라 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은 나누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슬픔은 함께 나눌수록 줄어들고, 기쁨은 나눌수록 늘어난다.‘는 선인들의 지혜의 말을 생각해 봅니다.

고이는 물은 악취가 나되 흐르는 물은 생수가 되는 것이 자연의 원칙이요, 창조의 원리 입니다.

나눔으로 인하여 소유물을 잃는다는 아집이 아직도 충만하여 손에 움켜 쥘 줄만 알았지 펼쳐보려고 하지 않는 어리석음이 많은 나의 겉 사람을 봅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점점 더 게을러지고, 나약해 지는듯한 나를 만나는 시간이 더해집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거듭나므로 인하여 주시는 많은 것들을 나누어야하는데...

내 입술 안에서만 공 굴리 듯 중얼거리기 만 할뿐 도무지 내뱉고 지키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픔이 옵니다.

이런 나의 모습이 미워지는 시간입니다.

세속에 찌든 사람들도 나눔을 자랑하건만...

미물이라 일컫는 것들도 서로를 도우며 공익을 위해 나눔의 원리에 순응하건만...

그리스도로 인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어가는 나의 속사람은 어찌되는 것일까?

 

나눔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실천입니다.

큰 것을 나누는 것도 좋겠지만 작은 것조차 나눔에 인색한 모습의 나를 슬퍼해 봅니다.

 

나는 어찌도 이렇게 무익한 종의 모습을 놓지 못하는지 슬픔의 아침입니다.

 

아픔이 저려오는 아침입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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