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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하나님의 뜻인가? 본문

부르심의 축복/광야에서 거닐다 2010

하나님의 뜻인가?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0. 9. 28. 07:25

20100928 ( 화 )   하나님의 뜻인가?

 

에베소서 1:1~ 2 인사

엡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개역개정]

엡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은 a) 에베소에 사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신도들에게 이 글을 씁니다. (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에베소에 사는 이가 없음) [표준새번역]

엡1:1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나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에게 [현대인]

Eph.1:1 Paul, an apostle of Christ Jesus by the will of God, To the saints in Ephesus, the faithful in Christ Jesus: [NIV]

 

관찰) 옥중서신의 시작이다. 에베소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서문으로 인사말이다.

 

말씀듣기)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 가?

요즈음 편히 쉰다고 보기엔 힘이 들 정도의 쉼을 갖고 있다.

말이야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나름대로 일과를 스케치 해 가면서 지내려고 애쓰나

어떤 날은 내가 무너지고 망가트리는 시간 속에 나를 묶어 놔 버린다. 아픔이다.

특별히 선교에 대하여 준비한 것 없고, 깊이 생각한 바 없는데다가 선교에 대한 문외한 이다 보니

어디 의논 할 상대도 없고, 만나 볼 선교사님들도 없는 입장이다.

이런 환경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의지가 붇 돋아 진다는 보장은 없고 자연스럽게 나약해지며,

나를 자학할 때가 많아진다.

나의 이 길이 정말 하나님의 뜻이며 그 뜻대로 가는 것일까? 생각하게 한다.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아니지만 나 역시 쉽게 포기 할 수 없는 길인 것이다.

전문 선교사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며, 학력이 높은 것도 아니며, 물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선교지를 섬길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자이기에

어느 선교사님의 나에 대한 평가가 옳은지도 모른다.

그 곳 선교지에 온다면 도움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스러운 존재이니 포기하던지,

개인적으로 적당한 곳을 찾아 봐라. 는 글귀가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나는 매일 놀면서 하염없이 지내는 것이 내 일과라고 보면 맞는 말이다.

그런다고 어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오늘 아침도 늦게 일어난 이유가 깨기는 했는데, 눈 뜨는 것이 두려웠다.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늦게야 일어나 시간을 머무는 것이다.

막막하다. 너무 힘들다.

일터에 나가서 일하려는 마음을 먹으면, 그 역시 나에게로 공포로 다가온다.

30년 넘게 해 온 일인데, 생각하면 공포로 다가오는 이유도 모르겠다.

작년에 일 나갈 때도 이런 공포로 인하여 일을 접고 결국은 DTS를 받은 것이다.

한 면으로는 인간이 이렇게 나약해 질수 있는 것이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이 아침에 내가 얻고 싶은 것은

이 길이 주님의 뜻이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힘이 들고 어려우며 고난의 길이라는 것은 아직 생각할 여유가 없다.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길인가? 라는 것을 확증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문제가 아니다.

내가 숨을 쉬기가 힘들기에 숨통을 트고 싶은 것이다.

향방 없이 달리는 내가 아닐까? 하는 노파심도 크다.

내 인생을 내가 소유한다는 것을 잃어버리고 싶다.

그러나 나를 포기하고 현재의 내 모습을 보면 아픔이 커져 오는 것을 어찌 하겠는가?

갈등, 허탈, 슬픔, 낙망, 두려움..., 나를 억누르는 온갖 것들...

나를 괴롭히는 것들...

나를 힘들게 하는 나의 모든 것 들을.....

피해야 하는지.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실 지가 믿어지지 않는 시간들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