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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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어떤 위기와 어려움도 하나님의 일은 막지 못합니다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24. 11. 9. 12:54[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어떤 위기와 어려움도 하나님의 일은 막지 못합니다
최근 지인이 선교사 파송을 받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순교하러 가는 건 아니지만 그분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고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하는 소식이었습니다. 문득 1년 전 만난 한 신학생도 떠올랐습니다. 그는 가야 할 선교지가 있다면서 방학 때마다 해외로 나갔습니다. 현지 선교사님과 함께 일하며 한국으로 돌아오길 반복하던 그는 졸업한 뒤 곧장 선교지에 나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젊은 선교사의 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는 선교 통계를 적지 않게 듣곤 합니다. 사실 이 보고를 듣지 않아도 지금 청년 세대와 학생 세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교회’ ‘교회 내 청년’ ‘다음세대’란 키워드를 떠올려보면 늘 따라오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위기’와 ‘어려움’.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한국교회 청년으로서 영적으로 위태롭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주변 사람들의 선교 소식을 들으면서 잠시 저의 믿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믿음을 지키기 힘들다는 시대이지만 그렇지 않았던 때가 있었을까’ ‘위기와 어려움이란 말에 갇혀 지금 이 정도도 괜찮다는 거짓 위안의 증거로 삼고 있던 것은 아닐까’ ‘여전히 남아있는 하나님의 흔적들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다시 성경을 봅니다. 이집트 노예, 바벨론 포로, 지하교회 성도. 하나님 백성을 지칭하는 표현은 위기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읽으며 위기와 어려움을 떠올리는 교인들은 드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은혜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합니다. ‘위기’라는 말에 갇혀 희망과 소망을 이야기하지 않은 나 자신이 되새겨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역사하셨고 역사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어떤 위기와 어려움도 하나님의 일을 막지 못했습니다. 교회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을 돌려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봐야겠습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에도 여전히 보이는 빛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양영준 (백석대 신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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