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선교를 위한 선교 본문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선교지 곳곳을 다니시며
선교사님들이 섬기는 교회와
재정적으로 연약한 현지인 교회를 돌며
교회의 필요를 채워주고 계시는 분입니다.
*
20년이 가까운 세월을 생업을 접고
두 부부가 여러 선교지를 돕다가
태국에 마음을 두고
북쪽 국경지역 치앙마이부터
남쪽 국경 지역 쏭클라까지
2000 km 가 넘는 길을
선교사님들이 부르다거나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으로 은혜 입으시면
기쁨으로 몇 날이고 섬기시는 모습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
보내신 곳 태국 남부 국경 지역에 거주하며 섬기다가
비자 문제로 잠시 귀국했는데
한 달 사이에 COVID 19 가 출국 길을 막더니
건강에 적 신호를 받고 건강을 챙기며 회복 중에
교회의 행정에 의해 은퇴식을 치르고
고국 땅에서 편하게 머물고 있습니다만
마음은 태국에 가 있는 저에게
선교지의 소식과 함께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
직접 선교를 하시는 선교사님의 필요를...
교회의 필요를 따라
재능 선교를 하는가 하면
때론 자비량 지원까지 아끼지 않는 두 분의 발 걸음이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동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제가 머물던 국경 마을 지역에 머무며 사역하는 중에 생각이 나셨다네요
이런 모습들을 보고 듣는 마음은
삶을 그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부끄러움과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힘든 사역지를 돕는 손길이 감사하며
두 분이 아름답게 섬기는 귀한 모습이 부러우면서
보고파 지는 분들이 많이 생각 나는 시간입니다.
잊을 수 없고, 지우지 못한 곳이기에
아픈 마음을 훌훌 털어 보내지도 못한 채 가슴에 품고 있었나 봅니다.
*
*
아직까지도 체력과 건강이 회복되지 않는 몸이지만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주님의 마음을 배우며, 믿음과 경건의 훈련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가을이 오지 않을 것 같이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고 열매가 무르 읶어가는 것을 보며
내 인생의 늦은 가을을 주님과 함께 내 영혼의 풍요를 누리며 거니는 시간들입니다 .
이제
나를 내려 놓기를 은혜 입으며
자아 내려 놓기를 은혜 입으며
나를 찾는 시간 속에서
주님의 성품을 배우며
주님의 마음을 배우며
주님의 삶을 배우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과 허락하실 사역에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는 시간이
바뀌는 계절과 함께 흘러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배우는 마음과 더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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