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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하루, 기쁜 하루 본문

글터/글) 순종. 글터 2011

감사한 하루, 기쁜 하루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0. 8. 14. 23:14

20100814 (토) 감사한 하루, 기쁜 하루

 

제주 열방대학 cdts 2010 봄 텀 (29기) 수료 후 첫 모임이 목요일부터 2박 3일간 부산 00교회에서 첫 날에는 20여명이 모였다가 마지막 날엔 12명으로 마쳤다.

첫날 만남과 축복, 교제 시간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바쁜 지체들을 위한 중보기도까지 하고 11시가 넘겨 첫 날을 마감하였다.

둘째 날은 중보기도를 왼 종일 갖었으나 오후 7시가 다 되어 끝내고 돌아왔다.

저녁식사와 교제의 시간이 있었으나 태국으로 단기 선교 나간 청년들이 돌아오는 날이기에 인천 공항으로 마중 나갔다.

수료 후 거의 한 달여 만에 만난 지체들이기에 무척이나 기뻤고, 이야기 나눔은 끝이 없었다.

이어지는 이틀간의 중보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 즐기는 기쁨이 가득한 모임이였다.

그리고 중간 중간 이어지는 교제의 시간에 나누는 대화는 제주에서는 별 생각 없이 지냈으나 혼자지내니 모든 것이 제주에서의 맛 본 은혜가 아니고, 힘들고, 지치고, 어렵더라고 고백함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욱 만남이 귀했고 은혜를 더한 것인지도 모르며 on line 상에서 더욱 서로의 은혜를 나누며, 서로의 아픔을 중보하자는 말들이 모아진다.

마산으로 돌아와서 몸이 조금은 피곤했으나 나 역시 청년들에게 은혜를 덧입히고 챙겨야 할 자녀들이기에 교회 차를 타고 6명이 함께 올라갔다.

인천에 도착하니 2시가 넘었고, 주차장을 못 찾아 역주행도 하고, 좁은 소형 주차장도 들리고, 하며 서너 바퀴를 돌다 보니3시를 넘어서 버스를 주차해 놓고, 국외선 도착 입국장 대기실에서 잠시나마 잠을 청하려고 했으나 인적이 거의 없는 대기실에 에어 컨을 풀 가동하니 너무 추워서 잠을 청할 수 없어서 대충 시간을 보내며 아침을 맞이했고, 안개와 비로 인하여 도착 시간보다 1시간도 더 지연되어 입국하는 청년들을 만나니 마음은 기쁘되 몸은 엉망이다.

폭우와 맞물려 주말 여행객들이 밀리는 하행 길로 인하여 4시가 넘어 교회에 도착하였다.

교회에서 기다리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환영에 답하고 헤어져 집에 와서 열방 모임 사진을 까페에 올리고 컴을 정리하며저녁을 지낸다.

공항에 갈 때 성경과 노트북을 가지고 가지 못해 묵상을 쉬는 날이 되어, 대신 피드 백으로 생활 일기를 기록한다.

오늘부터 울 자매님 울 집을 공동체로 선포하고 첫 사역으로 매일 밤 9시 30분에 모든 식구는 무조건 참석하는 감사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아부지가 울 자매님 디게 이뽀 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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